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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입국 전 PCR 검사 면제 검토

조은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23 16:10

수정 2022.08.23 16:10

하루 입국 상한선 2만명에서 5만명으로 확대 검토
백신 3차 접종자, 입국 전 PCR검사 면제도 논의
일본 도쿄 시부야. EPA연합뉴스
일본 도쿄 시부야. EPA연합뉴스

【도쿄=조은효 특파원】 일본 정부가 하루 입국자 상한선을 현재의 2만명에서 5만명으로 확대하고, 코로나19 백신 3회 접종자에 대해 입국 전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면제해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23일 후지뉴스네트워크(FNN)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르면 다음달 중 이런 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입국규제 정책이 주요7개국(G7)가운데 가장 엄격하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PCR검사 면제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코로나의 법정 감염병 등급을 현행 2등급에서 계절성 독감과 같은 5등급으로 낮추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이를 근거로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 전수조사도 중단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국내 감염 상황과 의료 현장의 상황 등을 토대로 관계 각료들과 협의한 뒤 오는 24일 대응책을 발표할 전망이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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