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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항공우주' 中 기업 무더기 제재…"국가안보 우려"

뉴스1

입력 2022.08.23 23:33

수정 2022.08.23 23:33

미중이 항공우주 관련 기술 패권을 다투고 있다. (중국항공우주과학기술공사, CASC 캡처)
미중이 항공우주 관련 기술 패권을 다투고 있다. (중국항공우주과학기술공사, CASC 캡처)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미국이 국가 안보를 이유로 중국 항공우주 기관을 무더기로 제재했다.

미국 상무부는 2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중국 기업 7곳을 수출 통제 대상자 목록에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대상 기관은 △제9아카데미 소속 771·772연구소, 중국우주기술원 502·513연구소, 중국전자기술그룹(CETC) 제43·58연구소 △ 주하이 오비타 컨트롤 시스템즈 등 기업 및 기관이다.

상무부의 제재에 따라 이들 기관과 거래하고자 하는 미국 기업들은 미 당국으로부터 허가를 받아야 한다.


상무부는 이번 제재에 대해 "이들 단체가 중국의 군사 현대화를 지원하기 위해 '미국산 물품(U.S.-origin items)'을 취득하고자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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