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동아제약이 최근 제약업계 수익 사업으로 부상한 유산균 프로바이오틱스 자체 브랜드 출시 작업에 착수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동아제약은 이달 유산균 제품 브랜드 후보로 '바이브락토', '락토바이브' 등 상표를 출원하고, 2023년 출시를 목표로 건강기능식품 사업 확장을 준비 중이다.
프로바이오틱스는 건강한 장내 환경을 구성할 수 있도록 돕는 유익균이다. 유산균, 바실러스균 등이 대표적으로, 가루약 형태를 섭취해 장 내 미생물 균총 형성에 영향을 미친다.
이 장 내 미생물은 식습관과 생활 환경에 따라 다르게 형성되고 비만, 피부미용, 근육·뼈 형성부터 암 발생까지 신체 건강 전반적인 부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관련 시장은 지속 성장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협회 집계를 보면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 규모는 2017년 4657억원에서, 2년 뒤인 2019년 7415억원, 지난해 8420억원 규모로 커졌다.
평균 10년이 걸리는 제약사의 신약 상용화 소요기간을 고려하면 연구개발비 확보를 위한 수익사업으로도 적합하다. 건강기능식품 출시에 걸리는 기간은 1년 남짓으로 판매 시 지속적인 매출을 확보할 수 있다.
또 연령별, 건강 상태별 맞춤형 균주로 다양화할 수 있기 때문에 병·의원·약국에 한정된 기존 제약사의 활동범위를 일반 소비·유통 분야로 확장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동아제약은 내년 중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기존에는 자체 온라인몰 등을 통해 유산균 제품을 판매해왔지만 브랜드 사업으로 확대하는 만큼 소비자 접점을 늘리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이제 막 사업 준비에 착수한 상황으로 내년께 프로바이오틱스 전문 브랜드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건강에 대한 관심이 계속 커지는 만큼 시장에 좋은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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