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강원대, 감자 신품종 ‘통일’ 기술이전 협약 체결

서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24 07:16

수정 2022.08.24 07:16

23일 강원대 산학협력단-영농조합법인㈜ 삼영농산, 감자 신품종 ‘통일’기술이전 협약 체결.
【파이낸셜뉴스 춘천=서백 기자】 강원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장철성)과 영농조합법인㈜ 삼영농산(대표 최윤열)은 23일 감자 신품종 ‘통일’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23일 강원대학교는 산학협력단(단장 장철성)과 영농조합법인㈜ 삼영농산(대표 최윤열)이 이날 감자 신품종 ‘통일’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강원대학교 제공
23일 강원대학교는 산학협력단(단장 장철성)과 영농조합법인㈜ 삼영농산(대표 최윤열)이 이날 감자 신품종 ‘통일’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강원대학교 제공

23일 강원대학교에 따르면 이번 협약체결로, 양 기관은 의생명과학대학 생명건강공학과 임영석 교수가 개발한 토종감자 신품종 ‘통일’의 씨감자생산과 판매·유통 등 생산 단계별 기술 제공과 사업화를 추진한다.

이번 협약으로 기술이전에 따른 정액기술료는 총 1억 원이며, ‘통일’ 감자는 임영석 교수가 2011년 미래창조과학부의 ‘북한지역 적합 다 수확성 감자 품종개발((Development of high-yielding potato variety suitable for climatic conditions in North Korea)’ 연구과제로 개발을 시작했으며, 2011년부터 양구 DMZ 지역 및 춘천을 비롯한 전국 감자 주산지 지역 적응성 검정시험을 거쳐, 11년만인 2022년 8월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 출원을 마쳤다.


특히, ‘통일’ 감자는 휴면기간이 50일 정도로 짧고, 기후 환경 적응성이 뛰어나 한반도 전역에서 재배 가능하다.


한편, 이날 협약을 체결한 영농조합법인㈜ 삼영농산은 감자와 양파 재배를 통해 전국에 공급하는 농산물 유통 전문기업으로, 연간 100억원에 달하는 매출 실적을 올리고 있다.


임영석 강원대 생명건강공학과 교수는 “‘통일’ 감자는 수확기가 빠르고, 가을 재배에 뛰어나, 향후 실질적인 남북교류에 가교역할을 하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syi23@fnnews.com 서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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