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국부동산원이 부동산R114와 함께 집계한 '입주예정물량정보'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7∼12월)부터 2024년 상반기까지 서울에 아파트 7만4200채(연평균 3만7100채)가 입주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입주예정물량정보는 향후 2년간 각 지역에서 입주하는 30채 이상 공동주택 물량이 얼마나 되는지를 취합한 자료다. 입주 전망치를 공공이 조사해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앞으로 2년 동안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이 평년보다 적더라도 매매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금리 인상과 집값 급등에 따라 집을 사려는 수요가 급격하게 위축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전월세는 수요가 일정하기 때문에 지역 내 입주 물량 부족이 가격 불안 요인으로 직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024년 상반기까지 전국의 아파트 입주 물량은 총 78만9585채로 전망된다. 연평균으로 보면 경기가 12만9550채로 가장 많고 인천이 4만1059채로 두 번째로 가장 많을 예정이다. 이어 대구 3만1636채, 충남 2만9257채, 부산 2만5408채 순으로 공급이 예정돼 있다. 경기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평년 대비 입주 예정 물량이 많은 편이며 인천의 경우 최근 5년간 연평균 아파트 준공 물량이 1만3000채 수준이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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