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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우' 넷플릭스 글로벌 1위…7743만 시청시간 기록

뉴스1

입력 2022.08.24 10:34

수정 2022.08.24 10:34

배우 박은빈이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CGV에서 진행된 ENA채널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마지막회 시청자 단체관람 이벤트에 참석하고 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이 동시에 있는 신입 변호사 우영우(박은빈 분)의 대형 로펌 생존기를 그린 작품이다. 2022.8.1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박은빈이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CGV에서 진행된 ENA채널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마지막회 시청자 단체관람 이벤트에 참석하고 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이 동시에 있는 신입 변호사 우영우(박은빈 분)의 대형 로펌 생존기를 그린 작품이다. 2022.8.1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지난주 넷플릭스 전 세계 시청 시간 1위를 기록했다. 영어권과 비영어권 통틀어 가장 많이 본 TV 부문에 올랐으며, 비영어권에서는 4주 연속 1위를 이어가고 있다.

24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7743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가장 많이 본 TV 부문에 올랐다. 이는 영미권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샌드맨'의 7724만 시청 시간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비영어권 2위를 기록한 맥시코 범죄물 시리즈 '하이 히트'와는 압도적 격차(2768만 시청 시간)를 나타냈다.



'우영우'는 방영 직후 넷플릭스가 자체적으로 주간 시청 시간을 집계해 발표하는 '넷플릭스 톱10'에 총 7번 이름을 올렸다. 비영어권 TV 부문에서 1위만 6번 기록했다.

지난 18일 16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시청률과 화제성 측면에서 1위를 기록하며 '우영우 신드롬'을 일으켰다.

6월29일 ENA채널을 통해 처음 방영된 '우영우'는 0.95%(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시작해 지난 최종회에서는 17.53%라는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21.86%로 나타났다.

'우영우'는 KT그룹의 투자로 제작됐다. KT스튜디오지니를 비롯해 에이스토리, 낭만크루가 공동 제작했으며, KT그룹 미디어 계열사 스카이TV의 ENA채널을 통해 유통됐다.

이 같은 '우영우'의 성과로 KT는 콘텐츠 사업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4월 KT그룹은 지난해 3월 출범한 KT스튜디오지니를 중심으로 원천 지식재산권(IP) 확보부터 콘텐츠 기획 및 제작·플랫폼·유통까지 이어지는 미디어 밸류체인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을 밝힌 바 있다.

KT 측은 "정량적 성과 외에도 KT 콘텐츠 사업에 대한 가능성과 기대감을 높이는 등 '우영우'가 가져다준 정성적 파급 효과는 더 클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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