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실종된 60대 남성 비양도에서 숨진 채 발견

제주서부경찰서 전경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에서 실종된 60대 남성이 비양도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4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2시20분쯤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 비양봉 인근 풀밭에서 실종 신고가 접수된 6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 가족들은 A씨가 지난 22일 집을 나선 뒤 귀가하지 않자 23일 오전 경찰에 실종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22일 오전 비양도행 도항선에 혼자 탑승하는 모습을 포착하고, 비양도에서 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25일 부검을 진행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