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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수남 "아내 잠적 후 청담동 집 2채 날린 것 알아"

뉴시스

입력 2022.08.25 08:56

수정 2022.08.25 09:07

[서울=뉴시스]'퍼펙트라이프' 서수남. 2022.08.24. (사진=TV조선 '퍼펙트라이프' 캡처)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퍼펙트라이프' 서수남. 2022.08.24. (사진=TV조선 '퍼펙트라이프' 캡처)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다연 인턴 기자 = 가수 서수남이 과거 아내가 돈을 들고 잠적했을 때를 떠올렸다.

24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서 가수 서수남이 힘든 시절을 버틸 수 있는데에 건강을 이유로 들었다.

이날 서수남은 아프리카 고아들을 후원하기 위해 개최한 사진전에 찾아온 가수협회장이자 후배 이자연과 식사를 했다. 이 자리에서 이자연은 "선배님 드시는거 보면 옛날보다 지금이 좋다"고 했다. 이에 서수남은 "옛날보다 좋아졌다. 혼자살면 사람들이 어디 찌들어보이고 건강이 안 좋을 줄 아는데 오히려 더 좋아보이니까 '좋은 일 있어요?'라고 묻더라"며 "특별히 좋은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내 마인드가 바뀌었다.
가급적이면 긍정적으로"라고 건강의 이유를 밝혔다.

이어 서수남은 "과거 아내가 돈을 들고 잠적했을 때 돈을 굉장히 많이 잃어버렸다. 근데 돈이 없으니까 사람이 빚만 없으면 부자더라"며 "이렇게 생각을 바꾸니까 돈 욕심도 조금 없어졌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MC 현영은 "그때 혹시 빚이 어느 정도"냐고 물었고 서수남은 "제가 그때 청담동에 집이 두 채 있었는데 그게 다 날아갔다. 통장에 있는 돈이 다 날아갔다. 남은 빚만 17억이었다. 망할 때는 그렇게 망한다고 하더라"고 답했다.
또한 그는 그 당시 버틸 수 있는 힘에 대해 "그때 어머님이 계셨다. 제게 '건강만 하라'고 하시더라"며 그가 건강을 더욱 생각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한편, 서수남은 아침부터 스트레칭을 하는 등, 여든이 넘었음에도 정정한 일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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