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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폴란드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 준공

최종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26 10:00

수정 2022.08.26 17:04

포스코홀딩스가 25일 폴란드 브젝돌니시에서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 'PLSC' 준공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성일하이텍 폴란드 윤효성 법인장, 성일하이텍 이강명 대표, 포스코홀딩스 유병옥 친환경미래소재팀장, 주폴란드 대한민국대사관 임훈민 대사, 포비아트 보우보스키 야누스 지아르스키 군수, 브젝돌니 파베우 피렉 시장, PLSC 신양수 법인장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포스코홀딩스 제공
포스코홀딩스가 25일 폴란드 브젝돌니시에서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 'PLSC' 준공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성일하이텍 폴란드 윤효성 법인장, 성일하이텍 이강명 대표, 포스코홀딩스 유병옥 친환경미래소재팀장, 주폴란드 대한민국대사관 임훈민 대사, 포비아트 보우보스키 야누스 지아르스키 군수, 브젝돌니 파베우 피렉 시장, PLSC 신양수 법인장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포스코홀딩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포스코홀딩스가 25일(현지시간) 폴란드 브젝돌니시에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 'PLSC'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팀장은 "리사이클링 사업은 친환경 배터리 선순환 경제의 중심 축이자 포스코그룹이 추진하는 이차전지소재 사업의 핵심"이라며 "리사이클링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앞장서고 동시에 이차전지소재 원료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이차전지 재활용 시장의 성장과 세계 각국 정부 및 주요 고객사의 이차전지 재활용 원료 사용 의무화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3월 이차전지 재활용 자회사 PLSC를 설립했으며, 이차전지 재활용 고유 기술을 보유한 국내 업체 성일하이텍과 협업해 공장을 운영한다.

작년 10월 공장 착공 후 10개월여 만에 준공한 PLSC는 연산 7000t의 생산능력을 갖춘 이차전지 재활용 공장으로 유럽의 배터리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인 스크랩과 폐배터리를 수거, 분쇄해 가루형태의 중간가공품(블랙 매스)을 만들고, 여기에서 리튬, 니켈, 코발트, 망간 등을 추출하는 포스코HY클린메탈에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2010년 이차전지소재사업에 진출한 이래 핵심 원료인 리튬, 니켈 분야에서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안정적인 이차전지소재 밸류체인을 구축해 리튬 30만t, 니켈 22만t, 양극재 61만t, 음극재 32만t을 생산해 매출액 41조원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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