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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 경력 법관 임용 예정자 136명 선정…檢 출신 역대 최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26 13:41

수정 2022.08.26 13:41

[연합뉴스TV 캡처]
[연합뉴스TV 캡처]

[파이낸셜뉴스] 올해 일반 법조경력자 법관 임용 절차에서 총 136명이 법관 인사위원회 최종 심사를 통과했다.

26일 대법원에 따르면 대법원은 선발된 136명의 명단을 내달 13일까지 대법원과 법관임용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친다.

이어 9월 중순께 대법관회의를 열고 기존 임용심사 자료와 제출된 의견의 검토 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규 법관 임용자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올해 올해 법관 임용 예정자의 출신 직역별로는 법무법인 등에 소속된 변호사 86명, 국선 전담 변호사 11명으로 변호사 출신이 97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검사 출신이 19명으로 역대 최다 수치를 기록했다.

일선 법원 재판연구원(11명), 국가·공공기관(7명), 대법원 재판연구관(2명) 출신들도 포함됐다.

성별로는 여성이 73명(53.7%)으로 남성(63명)보다 많다.
법학전문대학원 졸업자는 81명, 사법연수원 수료자 55명이다.

신규 법관 임용에서 여성이 남성을, 로스쿨 출신이 사법연수원 출신을 앞지른 현상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다.


일반 법조경력자 법관 임용은 법조 경력 5년 이상이면 지원 가능하며 법률서면작성평가, 서류전형평가, 실무능력평가면접, 인성검사, 법관인사위원회 중간심사, 관할법원장·소속기관장 등에 대한 각종 의견조회 및 검증 절차, 최종심층 면접 등을 거쳐 선발된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