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아내 내연남 아니냐" 행인 망치 테러한 50대 구속송치

박지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26 15:01

수정 2022.08.26 15:01

ⓒ News1 DB /사진=뉴스1
ⓒ News1 DB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아내의 내연남으로 의심된다는 이유로 길 가던 행인에게 둔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씨를 지난 22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6시15분께 서울 동대문구 소재 한 거리에서 40대 남성 B씨를 향해 망치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는 범행 두 달여 전부터 의처증을 앓았고 B씨를 아내의 내연남으로 의심해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B씨와 A씨의 아내는 아무 관련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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