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미국, 북극권 특사 신설…패권다툼 중·러 견제

뉴시스

기사내용 요약
블링컨 국무장관 곧 지명…상원 승인 받으면 현 조정관 대체
온난화로 북극항로 열리면서 군사·경제적 측면서 가치 커져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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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 정부가 패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해 북극권에 특사를 신설한다고 26일(현지시간) 액시오스, 미국의소리(voa) 등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베단트 파텔 미 국무부 수석대변인은 26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다른 북극 국가, 원주민 단체 및 기타 이해 관계자들과 협력할 특사를 곧 지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극권 초대 특사는 미 상원이 승인 절차를 마치면 제임스 더하트 현 조정관을 대채헤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기후변화 여파로 북극의 빙하가 빠른 속도로 녹아 새로운 항로가 개척되면서 경제는 물론 군사적 측면에서도 북극의 전략적 가치는 커졌다.

러시아는 최근 몇 년간 북극권에 여러 군사기지를 건설하려는 움직임을 보였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들은 러시아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이 지역에서 훈련을 실시해왔다.

중국도 북극권 일대에 연구기지를 잇달아 세우며 영확력 확대를 시도하고 있다.

최근까지 북극은 경쟁보다는 협력의 상징이었다.

그러나 이런 움직임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변화하기 시작했고, 전쟁은 북극권 국가들이 북극 평의회에 참여하는 것을 중단하도록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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