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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으로 재활치료…남양주 매그너스요양병원 '로코맷나노' 운영

뉴스1

입력 2022.08.28 07:01

수정 2022.08.28 07:01

남양주 매그너스요양병원 로봇재활치료실
남양주 매그너스요양병원 로봇재활치료실


(남양주=뉴스1) 이상휼 기자 = 경기 남양주시 매그너스요양병원은 스위스제 로봇 재활치료장비 로코맷나노(Locomat Nanos)를 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매그너스요양병원에 따르면 로봇재활 시스템 로코맷(Lokomat Nanos)은 보행장애를 가진 환자의 두 다리와 허리를 치료사 3명이 붙잡고 걸음 연습을 시키던 이전의 치료 방법에서 벗어났다.

환자가 각 관절마다 정밀 센서가 부착된 로봇 다리를 착용해 자신의 능력에 맞는 적절한 힘을 지원받는다. 이를 통해 정상인의 걸음걸이에 근접한 패턴의 보행 훈련을 장시간 지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비다.

적용 대상으로는 척추손상(Spinal Cord Injury), 뇌졸증(Stroke), 외상성 뇌손상(Traumatic Brain Injury), 다발성 경화증(Multiple Sclerosis), 뇌성마비(Cerebral Palsy), 파킨슨(Parkinson Disease) 등이 있다.

로봇 재활을 통해 보행 패턴을 정밀 분석하고 맞춤식 대응 훈련을 할 수 있다.
환자별 동작 분석 모드를 통해 개인별 특성에 따라 비교와 분석을 통해 다양한 치료를 받는다. 로봇을 통해 환자의 체력능력 범위 내에서 장시간 보행 훈련을 시켜줄 수 있다.


올해 2월1일부터 뇌졸중 환자에게 로봇 재활 치료에 대해 본인부담률이 50%인 선별 급여 적용이 시작됐다. 비급여로 부담시키기에는 환자와 보호자에게 무리가 갈 수 있는 일부 항목에 대해 선별적으로 보험 급여를 적용한다.


매그너스요양병원 관계자는 "세계적인 추세와 발맞춰 앞서 나가는 재활장비와 재활팀을 통해 많은 이들의 재활치료를 돕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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