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옥상에서 놀던 중학생, 옆 건물로 건너 뛰려다 5층서 추락사

박지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28 10:58

수정 2022.08.29 10:23

(출처=뉴시스/NEWSIS) /사진=뉴시스
(출처=뉴시스/NEWSIS)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건물 옥상에서 친구들과 무리지어 놀던 한 중학생이 발을 헛디디면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벌어졌다.

28일 광주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27일 오전 10시 16분께 광주 서구 금호동의 한 5층 상가건물 옥상에서 14살 중학생 A군이 추락했다.

이 사고로 긴급출동한 소방당국은 A군을 응급처치하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A군은 끝내 숨졌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사고 당시 친구들과 옥상에서 과자 등을 먹으며 놀던 A군은 누군가 올라오는 인기척을 듣고 옆 건물로 건너 뛰는 과정에서 이같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이 옥상에서 노는 것을 들키지 않기 위해 다른 건물로 넘어가려다 발을 헛디딘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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