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코미디 레이블 메타코미디 정영준 대표의 일상이 공개됐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메타코미디 정영준 대표와 소속 크리에이터 빵송국(곽범, 이창호)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메타코미디의 정영준 대표와 소속 코미디언인 곽범, 이창호가 스튜디오에 출연해 MC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때 MC 김숙은 곽범과 이창호가 자신의 KBS 공개 코미디언 후배라고 자랑했다. 이에 곽범은 김숙에 대해 "거의 원로 선생님 같다"라고 말해 김숙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어 이창호는 "개그맨 선배 명단을 외울 때도 (명단 앞에) 이름이 있었다"라고 말했고, 곽범은 "심형래 선배님 조금 뒤에 있다"라고 얘기했다. 김숙은 이들의 이야기에 기겁하면서 "무슨 소리야, 그 정도까지는 아니야"라고 당황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영준 대표의 VCR에서는 코미디 레이블 메타코미디의 모습이 소개됐다. 2000년대 큰 호황을 맞았던 공개 코미디. 최근 코미디 트렌드가 유튜브로 넘어온 가운데, 메타코미디에는 다양한 코미디 유튜버들이 모여있었다.
정영준 대표는 사무실에 가장 먼저 도착해 하루를 시작했다.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겪고 메타코미디를 설립한 정영준 대표. 이에 대해 곽범은 "경력도 자랑할 게 많다"라며 "미국에서 유학도 다녀오셨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정영준 대표는 "오하이오 주립대를 나왔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직원들은 정영준 대표에 대해 "회사 지박령 보스"라고 말하면서 "아무리 빨리와도, 아무리 늦게 가도 회사에 계신다"라며 "매일 눈치 아닌 눈치를 보고 있다"라고 했다. 정영준 대표는 자신의 성격에 대해 "제가 좋아하는 일을 했을 때는 쉴 틈 없이 일한다"라며 "많게는 일주일에 80~100시간씩 일을 한다"라고 말하기도.
사무실에 크리에이터 곽범, 이창호, 이재율, 강현석이 찾아오자 회사에도 활력이 돌았다. 구독자 순서대로 회의를 진행하는 가운데, 메타코미디에서는 장삐쭈가 구독자 1위를 기록했고, 뒤를 이어 '숏박스' '피식대학' 등이 높은 구독자 순서로 자리했다. 곽범과 이창호의 '빵송국'은 회사 내에서 구독자 5위에 속했다. 이에 '스낵타운' 강현석은 "구독자 수 만큼 대표님이 웃어주는 게 있다"라고 토로했다.
이후 곽범과 이창호는 회의를 진행하다 발 빠르게 콘텐츠 제작에 나서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갑작스럽게 나온 아이디어를 바로 콘텐츠로 만드는 모습을 보고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MC들과 패널들은 감탄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도 정영준 대표는 무표정으로 일관했고, 곽범은 "(정영준 대표는) 진짜 거의 안 웃는다"라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단 한 번도 실물이 공개되지 않았던 크리에이터 장삐쭈의 실루엣도 공개됐다. 얼굴은 공개되지 않은 장삐쭈. 정영준 대표는 빵송국 멤버들과 만났을 때는 보여주지 않았던 미소를 장삐쭈를 만나고 계속 발산했다.
또 다른 VCR에서는 정호영 셰프가 자신이 수업을 하고 있는 전문학교를 찾아 이연복 셰프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근 부산에서 운영 중이던 식당의 문을 닫게 된 이연복. 그는 "(장사가 잘 돼서) 부산에서 명물이다 싶었는데 직원이 23명에서 12명까지 줄었다"라며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차라리 문을 닫자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를 보고 있던 MC 전현무는 "원래 요리하는 데에 일을 잘 안 하려고 하나"라고 물었고, 정호영은 "주방 일 자체가 불 앞에 계속 있고 칼도 위험하니깐 선호 직업은 아니다"라고 얘기했다.
이연복은 정호영의 수업을 듣는 학생들을 위해 중화냉면을 만드는 방법을 강의했다. 많은 학생들이 이연복의 강의에 집중했고, 이후 정호영의 멘치카쓰 만들기 수업이 펼쳐졌다. 이때 학생들의 절반이 이연복의 수업만 듣고 강의실을 빠져나가 폭소케 했다.
모든 수업이 끝난 후 두 사람의 메뉴 중 무엇이 실습 수업의 주인공이 될지를 결정하는 시간이 됐다. 이때 학생들은 10표 이상의 차이로 이연복에게 수업을 듣고 싶다고 선택했다. 정호영은 이런 결과에 "삐치지는 않았는데, 제가 실수한 것을 보완하려 한다"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의 보스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함께 술자리를 나누면서 회장 장윤정과 친목을 다지면서 훈훈함을 자아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