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장된 영패션 전문관은 총 3305㎡ 규모로 렉토, W컨셉, 샵아모멘토 등 온·오프라인에서 입증된 14개의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를 처음으로 소개한다. 이중 절반 이상 브랜드를 신세계 단독으로 준비했다.
렉토는 국내 디자이너 정지연 대표가 이끄는 패션 브랜드로, 한남 플래그십 이후 백화점 업계 최초로 오프라인 매장을 선보인다. 오버사이즈 셔츠, 미디 스커트 등 중성적이면서도 편안한 느낌의 옷에 여성스러움을 가미한 스타일이 특징이다.
W컨셉은 신세계백화점 세번째 오프라인 매장을 열고 온라인에 입점한 7500여개 브랜드 중 20여개를 선별해 선보인다. W컨셉에서 만나볼 수 있는 단독 브랜드와 상품을 오프라인에서 최초로 소개하고, 가을·겨울 신상품을 온라인보다 먼저 만날 수 있다.
샵아모멘토는 비주얼 머천다이저(VMD) 출신의 이미경 대표가 젊고 트렌디한 여성을 겨냥한 브랜드다. 가브리엘라 콜 가먼츠, 선플라워 등 60여개 해외 브랜드 중심의 편집숍 형태로 운영한다.
최신 인기 디자이너의 브랜드를 소개하는 팝업존도 소개한다. '뉴스테이지' 이름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이 공간에는 1~2주 간격으로 신세계에서만 만날 수 있다. 첫번째 브랜드로는 '엔조블루스'를 준비했다.
강남점 신관과 본관 브릿지 공간에서는 다음달 22일까지 덴마크 감성의 친환경 뷰티 브랜드 '킨포크노츠'를 팝업으로 준비했다.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 최문열 상무는 "앞으로도 새로운 핵심 소비 계층을 잡기 위해 감도 높은 디자이너 브랜드들을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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