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시스] 박준 기자 = 농협 경북지역본부는 영해농협과 북영덕농협이 합병의결을 위한 조합원 투표를 실시해 양 농협 모두 가결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합병의결은 울진군 지역 내 남울진농협과 평해농협 합병의결에 이은 경북지역 2번째 합병의결이다.
영해농협은 조합원 1859명 중 1643명이 투표에 참여해 이중 66.2%인 1088명이 합병에 찬성했다.
북영덕농협은 조합원 1755명 중 1541명이 투표에 참여해 78.5%인 1209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이번 조합원 투표가 가결됨에 따라 합병공고 및 채권자보호절차 이행 및 정관변경(안)의 총회 승인을 거친 후 농림축산식품부의 인가를 받고 내년 3월 중 합병등기를 완료하면 총 조합원 3600여명 총자산 약 3300억원 규모의 영덕지역 내 최대 규모의 농협으로 탄생하게 된다.
농협중앙회는 합병농협의 조기 경영안정과 시너지효과 창출을 위해 정부지원자금 20억원을 포함, 520억원의 무이자자금을 지원한다.
농협중앙회는 합병 부실액 보전 및 각종 부대비용도 추가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금동명 본부장은 “합병투표에 적극 참여해 준 양 농협 조합원들에게 감사드리며 규모의 경제 실현 및 조합원 실익증대를 위해 합병 추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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