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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연안관리 홍보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24점 발표

이유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29 11:19

수정 2022.08.29 11:19

해수부, 연안관리 홍보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24점 발표


[파이낸셜뉴스]해양수산부와 ㈔한국연안협회는 오는 30일 '제8회 연안관리 홍보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24점을 선정·발표한다고 29일 밝혔다.

해수부는 연안 개발 확대, 기후 변화 등 급격한 환경 변화 속에서 연안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창의적인 홍보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공모전을 개최해 왔다.

올해 공모전은 어린이의 시선으로 연안의 가치와 보전의 필요성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포스터 그리기’와 전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숏폼 콘텐츠(영상제작)' 및 'N컷 만화 그리기' 등 총 3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총 100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작품 심사에는 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한국청소년미술협회 관계자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창의성과 활용성 등을 평가해 총 24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특히 N컷 만화 부문은 국민정책참여플랫폼인 '국민생각함'을 통해 투표를 실시하고, 결과를 심사에 반영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포스터 부문의 최우수상에는 '보고 싶은 연안, 만나고 싶은 연안, 우리가 만들어요'라는 메시지를 담은 윤다경 학생(천안 아름초 5학년)의 작품이 뽑혔다. 이 작품은 풍부한 영양분으로 인해 많은 생물이 서식하는 연안의 모습과 즐거운 표정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잘 표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연안의 아름다운 경관과 다양한 생활상을 재치있는 구성의 30초 이내 분량의 영상으로 표현하는 숏폼 콘텐츠 부문에서는 장종혁씨의 '우리의 연안'이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작품에서는 해수욕장과 도시 연안의 모습, 그 안에서 볼 수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부산·여수 연안 지역을 중심으로 아름답고 다양하게 담아내고 있다.

또 연안을 배경으로 한 즐거웠던 추억 및 체험 활동 등을 만화로 표현하는 N컷 만화 부문의 최우수상은 임은수·손지민씨가 함께 제작한 '연안, 나와 부모님이 연결되는 곳'이라는 작품이 선정됐다. 이 작품은 부모님의 사랑이 시작된 연안 지역으로 여행을 간 아이들이 가장 인상 깊게 느꼈던 갯벌체험활동을 재미있는 표정과 구성으로 표현한 점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공모전 수상작들은 연안에 대한 국민 인식을 높이기 위한 홍보물 및 교육 영상 제작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포스터와 N컷 만화 수상작은 올해 하반기에 일반 국민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별도 장소를 마련해 전시할 예정이다.


황준성 해수부 해양공간정책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참신한 연안관리 콘텐츠가 다양하게 활용돼 국민 경제·여가 활동의 주요공간인 연안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인식이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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