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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 ‘2022 꿈 엽서그리기대회’ AI 시상∙전시회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31 07:49

수정 2022.08.31 07:49

월드비전이 ‘2022 꿈 엽서그리기대회’ AI 시상·전시회를 개최한다. /사진=월드비전
월드비전이 ‘2022 꿈 엽서그리기대회’ AI 시상·전시회를 개최한다. /사진=월드비전

[파이낸셜뉴스] 월드비전이 9월 10일부터 ‘2022 꿈 엽서그리기대회’ 인공지능(AI) 시상·전시회를 연다.

꿈 엽서그리기대회는 세계시민교육의 일환으로 국내 아동이 꿈을 엽서에 그려 전 세계 아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캠페인이다. 올해는 ‘우리가 꿈꾸는 환경’을 주제로 기후위기의 피해를 받고 있는 아프리카 아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전국 5000여개의 기관 및 약 200만명이 참가했다.

이번 시상식은 일반적인 시상식 형태에서 탈피해 세계 최초로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을 AI로 제작해 시상에 나선다.
월드비전은 누구나 주인공이 되는 축제를 위해 꿈 엽서그리기대회의 모든 수상자를 시상하고 모든 수상 작품을 전시하는 AI 전시회를 마련했다. 전시회에서는 국내 아동뿐 아니라 잠비아, 필리핀 아동들이 직접 그린 꿈 엽서들을 확인할 수 있다.

꿈엽서 AI 시상·전시회는 연말까지 월드비전 꿈 엽서그리기대회 홈페이지에서 상시 접속 및 관람이 가능하며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서 ‘월드비전 꿈엽서’로 검색하면 된다.

올해도 심사를 거쳐 선정된 우수작 3점은 아프리카 잠비아에 위치한 초등학교에 벽화로 그려진다. 올해는 3만여 점의 우수한 작품들을 NFT로 민팅해 작품 원본과 함께 직접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림 판매액 전액은 아프리카 아이들을 위한 교육사업에 쓰인다.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은 “꿈 엽서그리기대회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그리기대회로 성장해 전 세계 아이들의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지금의 가능성을 꽃피워 훗날 화가 혹은 크리에이터의 꿈을 이룰 아동들을 항상 응원하며, 앞으로도 국내외 아동들의 꿈을 지켜주기 위해 새로운 시도와 도전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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