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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사, TE물류센터 첫 배당 임박...연 배당률 4%대

김희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31 09:09

수정 2022.08.31 09:09

31일, TE물류센터 댑스 보유 시
9월 중 현금 배당 지급
"안정적, 예상가능한 수익 만들 것"
카사 거래소 상장 뒤 첫 배당 기준일을 맞은 충남 천안시 TE물류센터의 모습. 카사 제공
카사 거래소 상장 뒤 첫 배당 기준일을 맞은 충남 천안시 TE물류센터의 모습. 카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동산수익증권(댑스) 거래소 카사는 TE물류센터의 첫 배당금을 지급한다고 31일 밝혔다.

배당 기준일인 이날 장 마감까지 카사 거래소에서 댑스를 보유한 투자자는 TE물류센터의 임대 수익을 현금으로 배당받게 된다. 다음 달 지급 예정이며, 임대 배당 수익률은 연 환산 4% 수준이다.

지난 6월 말 상장한 충남 천안시 TE물류센터는 총 240만 댑스(120억원)가 공모 시작 59분 만에 조기 완판돼 큰 관심을 끌었다. 코로나19 이후 물류센터 공급 부족으로 물류센터가 매력있는 투자자산으로 여겨진 점이 흥행 이유로 분석됐다.

종합 물류기업 태은물류와 오는 2027년까지 장기 임대차 계약을 체결해 공실 걱정이 없다는 장점도 있다.
인근에 제2경부고속도로 IC가 개통될 예정으로 교통망이 확충된다는 호재도 있다.


예창완 카사 대표는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물류센터 상장으로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도전했는데, 임대 배당 수익을 투자자들에게 돌려줄 수 있어 기쁘다"며 "투자 리스크가 큰 금융 시장에서 안정적이면서도 예상 가능한 수익을 낼 수 있는 우량 물건들을 꾸준히 상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heath@fnnews.com 김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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