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야간낚시하다 바다에 빠진 남성 휴가 중인 해경 2명이 살려

뉴스1

입력 2022.08.31 10:08

수정 2022.08.31 13:52

휴가 중 야간 낚시 실족 남성 구한 동해해경 천성필·배성원 순경.(동해해경 제공) 2022.8.31/뉴스1
휴가 중 야간 낚시 실족 남성 구한 동해해경 천성필·배성원 순경.(동해해경 제공) 2022.8.31/뉴스1


(동해=뉴스1) 윤왕근 기자 = 휴가 중 방파제에서 추락해 바다에 빠진 남성을 발견하고 신속하게 구조한 해양경찰관들이 훈훈함을 주고 있다.

31일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전 3시 45분쯤 강원 삼척시 임원항 인근에서 20대 남성 A씨가 방파제에서 추락해 바다에 빠지는 사고가 났다.

인근에서 캠핑 중이던 동해해경 3016함에서 근무 중인 배성원 순경과 천성필 순경은 인근 계류시설 쪽에서 "살려달라"는 소리를 듣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배 순경 등은 바다에 빠져 계류장 타이어에 매달려 있는 A씨를 발견, 곧바로 구조했다.


구조된 A씨는 약간의 저체온증을 호소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야간 낚시를 하다 실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천성필 순경은 “휴가지만 해양경찰관으로 당연히 해야 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동해해경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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