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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전 무도 "김신영 전국노래자랑 MC 예언"...'무도 예언짤' 소름

문영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31 10:32

수정 2022.08.31 15:08

사진=MBC '무한도전' 방송 화면 캡처
사진=MBC '무한도전' 방송 화면 캡처

[파이낸셜뉴스] 방송인 김신영이 고(故) 송해를 이어 KBS1 '전국노래자랑' 새 MC로 낙점된 가운데 14년 전 방송된 '무한도전' 속 장면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9일 KBS는 34년간 '전국노래자랑'을 지켜온 고 송해의 후임으로 김신영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네티즌들은 지난 2008년 7월 방송된 '무한도전'의 '무한도전-무한걸스'특집편을 주목했다. '무한걸스' 송은이, 신봉선, 김신영, 백보람, 정시아, 황보가 출연해 무한도전' 멤버들과 미팅을 가져 화제를 모았던 회차다.

당시 멤버들은 원더걸스의 대표곡 '소 핫(So hot)'을 패러디하며 끼를 뽐냈는데, 김신영이 호피무늬 의상을 입고 등장해 큰 웃음을 안겼다. 이때 노홍철이 "전국 노래자랑"이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제작진 또한 "전국~노래자랑~"이라는 자막을 더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로부터 14년 만에 김신영이 진짜 '전국노래자랑' MC가 되자 재빠른 네티즌들은 해당 장면을 커뮤니티 등에 공유했다. 온라인에서는 "무도가 또" "무도 예언 이번엔 찐이다" "무도 예언짤, 무서울 지경"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무도 예언짤'은 무한도전이 2005년부터 2018년까지 13년 동안 방영되면서 방송한 내용들이 현실과 맞아 떨어지는 상황을 밈으로 표현한 말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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