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코오롱인더, 'H2 MEET 2022'서 첨단 수소사업 기술력

뉴시스

입력 2022.08.31 11:30

수정 2022.08.31 11:30

[서울=뉴시스]코오롱인더스트리가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H2 MEET 2022에 참가해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코오롱인더스트리가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H2 MEET 2022에 참가해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코오롱인더스트리가 31일부터 9월 3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H2 MEET 2022(구 수소모빌리티+쇼)'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수소 소재·부품 기술력을 바탕으로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해 수소 발전사업을 추진해 2040년까지 국내 사업장 기준 ‘넷제로(Net-Zero, 탄소중립) 2040’을 달성한다고 공표한 바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06년부터 본격적으로 수소연료전지 연구에 박차를 가해왔다. 국내 최초로 수소차 핵심 부품인 수분제어장치 양산 체제를 갖춰 현대차에 공급 중이며 모빌리티 분야에 이어 산업용으로도 확대를 모색 중이다.

2020년부터는 수소차용 연료전지 핵심소재인 PEM(고분자전해질막)을 양산하고 있고, 해당 기술을 바탕으로 MEA(막전극접합체)생산 기반도 구축하는 등 핵심 부품과 수소산업 인프라를 공급할 수 있는 양산 역량을 갖췄다는 평이다.

수소 산업 소재·부품 분야에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차별화된 업체로도 자리매김했다.

'넷제로 2040' 추진을 위한 대외 협력 체계도 구축하고 있다.

지난 7월 덕양과 연료전지발전 사업에 필수적인 수소공급 및 풍력발전을 이용한 그린수소(재생에너지를 사용해 물을 분해해 얻는 수소)와 블루수소(이산화탄소를 포집, 저장해 탄소 배출을 줄인 수소) 생산 관련 협력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스라엘 기업인 에어로베이션과 탄소 포집 및 활용 기술(CCU, Carbon Capture & Utilization)을 확보, 자체 기술 역량을 더해 넷제로 솔루션을 개발하고자 MOU를 체결해 신규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수소 기술의 집약체인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자사 국내 사업장에 건설할 예정이다. 이미 상용화된 코오롱인더스트리의 고분자전해질막인 PEM을 적용한 PEMFC(고분자전해질 연료전지) 기반의 연료전지 발전소가 만들어지면 수소 기반의 전력 생산이 가능해져 국내 사업장 탄소배출 제로 목표 달성에도 한 발 다가설 전망이다.


장희구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은 “수소 사업 관련 코오롱의 30년 노하우를 바탕으로 관련 핵심 기술력을 보유한 외부 기업과도 적극 공조하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기술 창조자로서의 면모를 더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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