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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증권 '주식 모으기' 10만명 돌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31 18:08

수정 2022.08.31 18:08

토스증권 '주식 모으기' 10만명 돌파
토스증권은 올해 3월 시작한 '주식 모으기' 서비스가 누적 이용자 10만명을 돌파했다고 8월31일 밝혔다.

주식 모으기는 적금과 적립식 펀드처럼 주기적으로 주식을 사모을 수 있는 서비스다. 토스증권 첫 화면 설정 메뉴나 개별 종목 설정 메뉴에서 신청할 수 있다. 국내외 종목 모두 투자 가능하며, 투자 주기는 매일·매주·매월 원하는 시기로 정할 수 있다. 지정한 시기에 현재가보다 3% 높은 가격으로 자동 주문되고, 해당 가격보다 낮은 금액 가운데 가장 유리한 가격으로 체결되는 방식이다.



특히 해외주식의 경우 실시간 소수점 거래로 1000원 단위부터 투자할 수 있다. 투자종목은 현재 3578개로 업계에서 가장 많은 수준이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적립식 형태의 주식 모으기는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고 주가 조정기에 주식 매입단가를 낮출 수 있는 효과도 있다"며 "우량주에 장기 투자하거나 안정적인 주식투자를 원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토스증권에 따르면 주식 모으기의 인기 종목은 테슬라, 애플, 스타벅스, 삼성전자, 코카콜라 순으로 나타났다.
1주당 가격이 비싸거나 각 업종을 대표하는 종목이란 공통점을 갖고 있다. 해외종목의 비중이 높은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미국 주식에 대한 관심과 실시간 소수점 거래를 제공하는 토스증권의 특화된 서비스 때문으로 풀이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