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전시·공연

고양가을꽃축제 10월1일 개막…3년만에 재개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01 07:47

수정 2022.09.01 07:47

2022 고양가을꽃축제 포스터. 사진제공=(재)고양국제꽃박람회
2022 고양가을꽃축제 포스터. 사진제공=(재)고양국제꽃박람회

【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재)고양국제꽃박람회는 ‘제9회 2022고양가을꽃축제’가 일산호수공원 일원에서 오는 10월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 개최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가을꽃축제는 코로나19 팬데막으로 2019년 이후 3년 만에 열린다. 예년과는 다르게 일산호수공원 전체를 입체적으로 활용해 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가을 화훼-정원 전시와 체험이 결합된 다채로운 시민 친화 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시민과 지역 화훼농가가 함께 참여하는 로컬 축제로 지역축제와 연계하고 고양시 예술인과 협업으로 고양시 통합 축제의 장 구현한다. 아울러 기업과 협업-후원사 연계로 지역경제 시너지를 창출해 더욱 풍성하고 가치 있는 축제로 진행된다.

가을꽃축제 주제는 ‘가을꽃 여정’이다.
이는 깊어가는 가을, 가을꽃 여정을 통해 익숙했던 일산호수공원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발견하고, 또 다른 ‘나’를 만나는 여정을 표현한다.

축제 테마 식물은 꽃의 도시 고양에서 다수 재배되며 우리나라 대표 화훼 수출 상품인 ‘비모란 선인장’이다. 고양국제꽃박람회은 시민과 친근성을 높이고, 고양시 화훼산업 우수성을 홍보하고자 축제 마스코트 식물로 비모란 선인장을 선정해 행사장 곳곳에서 관련 연출을 선보인다. 2022고양가을꽃축제 다양한 세부 프로그램 중 대표적인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가을주제 야외전시 연출공간 다채

주요 전시 중 하나인 ‘가을 주제 정원’은 몸소 가을을 느끼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콘셉트로 조성된다. 각 정원은 정원별 특징과 콘셉트에 맞게 가을 소재 및 꽃을 활용한 아트 조형물로 연출된다. 또한 가을 화훼의 화려함과 풍성함을 담아 ‘가을 숲, 가을 소풍’ 등을 주제로 하는 다양한 전시 연출공간이 조성된다.

◇일산호수공원 ‘선인장 미술관’ ‘가을꽃영화관’

일산호수공원에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 선인장과 다육식물이 있는 고양 선인장 전시관이 있다. 이번 행사에서 전시관은 다양한 예술작품을 접목한 식물과 예술의 복합전시관 ‘선인장 미술관’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또한 야외 측면 공간에서는 잔디-빈백-영화-화훼 조합으로 감성 문화 체험공간인 ‘가을꽃영화관’이 만들어진다. 이곳에선 가을여행 콘셉트에 맞는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행사기간 매일 플로깅 이벤트 진행

줍깅 또는 플로깅이라 불리는 이번 이벤트는 줍기(Plokka Upp)와 조깅(Jogging) 합성어로 걷거나 뛰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 친화 행사다. 행사기간 매일 1회 운영될 예정이며 온라인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가을꽃축제를 관람하며 일산호수공원 쓰레기를 주워 참여 인증을 하면 친환경 제품 키트 등 참가인증 물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운영 고양국제꽃박람회 대표이사는 “아름다운 계절 가을, 일산호수공원에서 많은 시민이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풍성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터이니, 이번 고양가을꽃축제에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2고양가을꽃축제는 10월1일부터 10일까지 고양꽃전시관과 일산호수공원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행사 관련 세부사항은 9월 초 고양국제꽃박람회 누리집(flower.or.kr)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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