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가천대 "이재명 논문 표절 재조사 계획 없다"

뉴스1

입력 2022.09.01 09:07

수정 2022.09.01 09:07

가천대학교 전경.(가천대 제공) ⓒ News1 김평석 기자
가천대학교 전경.(가천대 제공) ⓒ News1 김평석 기자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가천대학교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 재조사 계획이 없다는 의견을 밝혔다.

1일 이종배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에 따르면 가천대는 이 대표의 논문 표절 의혹 재조사 실시여부를 묻는 이 의원의 정보공개 청구와 유선 질의에 '재조사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이 시의원은 "제1야당 대표의 논문 표절 여부는 우리 사회의 공정과 정의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는 중차대한 문제"라며 "가천대가 논문 표절 재조사를 거부한 것은 명백한 이재명 봐주기일 뿐만 아니라 민심을 짓밟는 폭거"라고 비판했다.

이 시의원 지난 8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대표의 논문 표절 여부에 대한 가천대의 조사과정이 적절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며 교육부에 특별감사를 청구했다.


이어 이 시의원은 이 대표의 논문 검증 과정에 대한 자료도 요구했지만 가천대 측은 "사생활의 비밀 또는 자유를 침해할 우려가 있다"며 비공개 통보를 했다.



한편 가천대는 이 대표의 석사학위 논문이 표절이라는 논란에 대해 지난 4월 "표절은 주로 인용 부실로 인해 발생한 것이 대부분으로 논문 자체의 독창성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판단했다"라며 "표절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최종 판정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앞서 이 대표는 2013년 가천대 행정대학원 석사학위 논문에 대해 표절 의혹이 제기되자 2014년 학위 반납 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