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효율성 제고, 주민 편익 증진 최우선"
서구는 "그동안 청라와 검단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행정구역 개편에 대한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면서 "지리적 여건상 생활권이 남북으로 분리된 데다 김포군에서 서구로 편입된 검단지역의 경우 주민정서가 기존 서구지역과 다소 다른 점이 존재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각계각층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주민 삶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검토하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이번 행정체제 개편이 서구 행정의 효율성 제고와 주민 편익 증진을 최우선 목표로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청라국제도시, 루원시티, 가정지구, 검암역세권 및 검단지역 등에서 도시개발이 꾸준히 진행 중이며 현재 58만명에 달하는 인구가 향후 70만명까지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검단신도시에서만 최소 10만명 이상의 인구 증가가 예측됨에 따라 늘어나는 행정과 복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8월31일 인천시는 현행 '2군·8구' 체제에서 '2군·9구' 체제로의 행정체제 개편 추진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현 인구가 50만명 이상인 서구는 북쪽을 분리해 '검단구'를 신설한다. 또 중구와 동구의 내륙지역을 '제물포구'로, 중구 영종도를 '영종구'로 재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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