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H2MEET 수소 이노베이션 어워드 대상에 에너진 '고압수소 압력용기'

홍요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01 14:50

수정 2022.09.01 14:50

H2 MEET 로고.
H2 MEET 로고.

[파이낸셜뉴스] H2 MEET 조직위원회는 'H2 Innovation Award'(수소 이노베이션 어워드) 수상 기업 10개사를 1일 발표했다.

대상은 에너진의 '고압수소 압력용기'가 차지했다. 해당 용기는 세계 최초로 탄소섬유가 아닌 금속 실린더 외부에 강선을 적층하는 와인딩 방식으로 제작돼 대용량 압력용기 생산에 유리하고 내부에 인장응력을 근본적으로 제거해 균열과 폭발을 방지할 수 있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직위는 이 용기는 ASME(미국기계학회)와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인증을 획득해 즉시 상용화가 가능하고 시장 파급력이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영철 에너진 부사장은 "고압 수소 저장 압력 용기는 기존 압력 용기와 달리 설계 단계에서부터 안전을 고려해 제작했다"며 "국내 코드가 없어 미국 엔지니어 학회 코드를 기준으로 설계하고 제작해 최종 인증을 받았다"고 말했다.

최우수상에는 △플라젠의 폐플라스틱 가스화를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기술(수소생산)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의 선박용 액화수소 연료탱크(수소저장·운송) △한맥콘트롤즈의 FCEV 스택용 금속분리판 복합영상 결함 및 불량검출 AOI 시스템(수소활용) 등이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대현에스티의 수소 변색 센서 테이프 △루프에너지(캐나다)의 수소연료전지 △에테르씨티의 수소충전소용 초고압 수소저장용기 △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의 친환경 구동모터코아 EMFree 금형 및 제조 기술 △한국조선해양의 수소운반선 LNG-수소 복합 액화가스시스템 등이 뽑혔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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