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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에즈 운하 유조선 좌초로 통행 일시 마비…상황 금세 종료

뉴스1

입력 2022.09.01 13:36

수정 2022.09.01 16:51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이집트 수에즈 운하에 유조선이 좌초되면서 통행이 일시 마비되는 일이 벌어졌다.

1일(현지시간) AFP통신 보도에 따르면 전날 밤 수에즈 운하에 6만4000톤급 유조선 한 척이 좌초돼 해상 교통이 통제됐다.

수에즈 운하 당국은 유조선을 성공적으로 인양했고, 해상 교통은 짧은 시간 안에 복구됐다고 발표했다.

선박의 기술적 결함으로 인해 이 같은 일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예인선 5척을 동원해 배를 인양, 5시간 만에 조속히 상황을 마무리지었다.



해당 유조선은 250미터 길이의 싱가포르 국적으로, 포르투갈을 출발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얀부(Yanbu)항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앞서 지난해 3월 수에즈 운하에선 컨테이너선 '에버기븐호'가 좌초해, 약 일주일간 수로가 막혀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 하루 1200만~1500만 달러(약 200억원) 손실을 입었고, 전 세계 해상 무역이 하루 수십억 달러의 수익 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정했다.

아시아와 유럽 사이의 중요한 관문으로 불리는 수에즈 운하는 전 세계 해상 물동량의 약 10%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중해와 홍해, 인도양을 연결하는 수에즈 운하는 유라시아의 해상실크로드를 연결하고 거리를 단축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