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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북부 랜드마크 루원복합청사 6년 만에 착공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01 14:22

수정 2022.09.01 14:23

인천 가정동 루원복합청사가 계획 수립 6년 만에 착공됐다. 사진은 루원복합청사 조감도.
인천 가정동 루원복합청사가 계획 수립 6년 만에 착공됐다. 사진은 루원복합청사 조감도.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서북부 지역의 랜드마크로 건립되는 루원복합청사가 계획 수립 6년 만에 착공했다.

인천시는 서구 가정동 루원시티 내 공공복합용지에서 루원복합청사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루원복합청사 건립사업은 2017년 5월 건립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타당성조사 및 중앙투자심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이행해 이번에 착공하게 됐다.

루원복합청사는 연면적 4만6466㎡로 지하 2층~지상 13층의 업무동과 지하 2층~지상 5층의 교육동 등 2개동이 건립된다.
총 1680억원이 투입되고 오는 2025년 1월 준공 예정이다.

청사가 완공되면 시 사업소, 산하기관 등 모두 9개 기관이 이곳으로 이전하게 된다. 입주 예정기관은 인재개발원, 인천연구원, 도시철도건설본부, 인천관광공사, 인천시설관리공단, 서부수도사업소, 미추홀콜센터, 인천사회서비스원 등이다.

이번 착공으로 인천시의 오랜 숙원 사업인 루원시티 개발사업이 가속화 되고 서북부 지역의 균형 발전이 한층 활성화될 전망이다.

루원복합청사는 인근에 추진되고 있는 소상공인 클러스터 및 인천지방국세청이 함께 조성되기 때문에 공공기관 집적화를 통한 효율성 강화는 물론 공공기능 시너지 효과를 한층 더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또 공공기관 등 입주와 더불어 주민 편의 향상은 물론 연인원 40여만 명의 유동인구가 발생돼 지역에도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유정복 시장은 “루원복합청사 건립은 상징적인 차원뿐 아니라 실질적인 지역 균형 발전의 모범적인 사례로 인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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