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컴퓨팅

에듀테크 스타트업 '해피해킹', 사명 바꾸고 B2C로 사업 확장한다

김준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01 15:48

수정 2022.09.01 15:48

성장 포부 담아 '하이퍼그로스'로 사명 변경
올해 매출 50억 달성
교육 서비스 개인 영역으로 넓힌다
강동주 하이퍼그로스 대표(왼쪽), 최지웅 총괄. 하이퍼그로스 제공
강동주 하이퍼그로스 대표(왼쪽), 최지웅 총괄. 하이퍼그로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소프트웨어(SW) 에듀테크(교육+기술) 스타트업 해피해킹이 사명을 변경하고 제2의 도약을 추진한다.

해피해킹은 사명을 '정보기술(IT) 교육을 넘어 세상 전반에 초성장을 전달하겠다'는 포부를 담은 '하이퍼그로스(Hypergrowth)'로 변경한다고 1일 밝혔다.

하이퍼그로스는 프로그래밍 SW 교육 서비스를 운영하는 에듀테크 스타트업이다. '멋쟁이사자처럼' 최고운영책임자(COO), 가상현실(VR)미술플랫폼 '이젤'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역임한 강동주 대표가 2018년 설립했다. 자체 개발한 'LCP(강의·콘텐츠·플랫폼) 교육모델'로 커리큘럼을 진행해 왔다.

삼성전자 SW 인재 육성 프로그램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비전공자반 파이썬 트랙을 총괄 기획·운영해 왔으며, △쿠팡 △현대카드 등 기업에 내부 SW 교육 및 관련 컨설팅을 제공했다.


하이퍼그로스를 거친 교육생 수는 약 2만여명, SSAFT를 거친 교육생의 취업률은 84%다.

하이퍼그로스는 올 상반기 매출 50억원을 달성, 구성원은 지난해 대비 300% 증가했다.

그동안의 기업간(B2B) 위주 교육 서비스에서 벗어나 올 하반기부터는 자체 부트캠프, 기업-소비자간(B2C) 교육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강동주 하이퍼그로스 대표는 "그동안 해피해킹은 수강생들의 취업과 창업 결과로 실력을 입증했고, 국내 대기업들의 SW 역량 강화에도 앞장서 왔다"며 "인생을 바꾸는 교육으로 세상을 변화시키겠다는 미션에 맞춰 하이퍼그로스로 사명을 변경하고, 앞으로 더 많은 수강생들에게 성장을 전달하며 SW 생태계 저변 확대 및 더 큰 사회적 가치 창출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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