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신용카드

우리카드, 인도네시아 할부금융사 인수

이병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01 18:03

수정 2022.09.01 18:03

우리카드가 인도네시아 할부금융사 '바타비야 프로스페린도 파이낸스'의 주식지분 82.03%를 취득했다고 1일 밝혔다.

바타비야 프로스페린도 파이낸스는 1994년 설립된 총자산 9200만달러, 임직원 1100여명 규모의 중견업체다. 인도네시아 전역에 72개의 영업망을 운영 중이다. 중고차 할부금융 및 중장비 리스사업에 강점이 있다.

우리카드는 신성장동력 확보와 해외영업망 확충으로 글로벌사업을 지속적으로 다각화할 계획이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심화된 경쟁 구도 및 규제로 인한 국내 카드업계의 녹록지 않은 영업환경을 극복하고 국내 시장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성장성이 높은 인도네시아 시장진출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우리카드 첫 번째 해외법인 미얀마투투파이낸스는 2016년 설립 이후 3년만에 첫 흑자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팬데믹과 현지 쿠데타 등 어려운 영업환경에도 꾸준히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 11억 10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