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트란스니스트라 연쇄 폭발 후 긴장 고조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러시아 최고 외교학교 연설에서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몰도바의 트란스니스트리아 지역이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에 휘말릴 수 있다는 우려를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러시아는 1992년 3개월 간의 전쟁이 끝난 후 트란스니스트리아가 몰도바의 통제로부터 벗어나자 그곳에 평화유지군을 배치했었다. 러시아군은 또 이 지역에 있는 대규모 탄약고를 지키고 있다.
지난 4월 트란스니스트리아에서 연쇄 폭발이 발생한 뒤 몰도바의 긴장이 고조됐다.
라브로프 장관은 "우리 군인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어떤 종류의 행동도 국제법에 따라 러시아 연방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될 것이라는 점을 모두가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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