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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 맞춤형 메타버스 솔루션 '메타팟' 출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02 16:48

수정 2022.09.0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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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 설계부터 마케팅까지
엔드 투 엔드 관리 제공
9월 '한국어 AI 경진대회'에 메타팟 활용
네이버클라우드가 맞춤 제작한 행사 시스템 및 공간이 활용된 '2022 한국어 AI 경진대회'. 네이버클라우드 제공
네이버클라우드가 맞춤 제작한 행사 시스템 및 공간이 활용된 '2022 한국어 AI 경진대회'. 네이버클라우드 제공
[파이낸셜뉴스] 네이버클라우드는 메타버스 구축 및 운영 솔루션 '메타팟'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여기에 네이버 기술력을 더해 종합 매니지먼트 서비스도 선보인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자체 세계관 기반 확장 가상세계를 구축하기 위해 네이버제트 등 전문 파트너와 손을 잡고 메타버스 서비스 얼라이언스를 구축했다. 기업 간 시너지를 통해 특화 솔루션 메타팟을 다른 기업에 맞춤 도입, 네이버 디지털 전환 성공 노하우를 퍼뜨리겠다는 취지다.

메타팟은 테마버스 구축을 원하는 고객에게 시나리오 설계부터 적합한 플랫폼 및 업체 선정, 그리고 마케팅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엔드 투 엔드(End-to-End) 관리를 제공한다.

솔루션 파트너사 3차원(3D) 자산 및 콘텐츠 제작 도구를 활용해 메타버스 맵·영상·사물 등 디지털 확장 세계 구축 요소들을 구현하고 관리해준다.

고객은 확장현실(XR) 공간부터 디지털 트윈까지 원하는 확장 가상 세계 경영에 메타팟을 맞춤 적용할 수 있다. 이외 네이버 예약, 광고 등 마케팅 서비스도 지원한다.

이번 솔루션은 메타버스 상에서 단기간 이벤트를 진행하는 고객사들을 겨냥해 기획됐다. 기업, 병원, 학교 등 분야에 관계없이 △컨퍼런스 △세미나 △사내 면접 및 교육 △취업 박라회 △지역 축제 △팬미팅 등 다양한 온라인 행사를 구현할 수 있다. 앞서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주관해 진행 중인 '2022 한국어 AI 경진대회'에서 맞춤 제작한 행사 시스템 및 공간을 제공한 바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향후 자사 솔루션과 네이버 서비스를 연계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고객사 전용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서비스도 내년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다양한 서비스 확장을 위해 협력사들이 네이버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한 콘텐츠 및 서비스를 원활히 제공할 수 있는 체계도 강화 중이다.


임태건 네이버클라우드 영업총괄 상무는 "언택트(비대면)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부상하면서 산업 전반에서 메타버스를 활용한 비즈니스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메타버스 구축을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 출시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며 "네이버 기술력과 다양한 파트너사 협업을 통해 고객 니즈에 맞는 토탈 메타버스 솔루션을 최적으로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