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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의 OTT]얄미운데 끌리네

뉴시스

입력 2022.09.03 05:58

수정 2022.09.03 05:58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9월 첫 째주 넷플릭스·왓챠·디즈니+ 신작을 정리했다.

◆러브 인 더 빌라(넷플릭스)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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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미오와 줄리엣의 도시로 유명한 이탈리아 베로나를 배경으로 한 로맨틱 코미디 영화 '러브 인 더 빌라'가 공개된다. 계획대로만 살아온 '줄리'는 연인 브랜던과 베로나에서 로맨틱한 여행을 꿈꾸지만 이별을 통보받고 홀로 베로나로 향한다. 꿈에 그리던 여행에 부푼 마음도 잠시, 숙소가 이중 예약 돼 낯선 영국 남자 '찰리'와 함께 휴가를 보낼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된다. 서로를 내쫓기 위해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며 싸움을 벌이던 줄리와 찰리는 점점 베로나에 대해, 그리고 서로에 대해 알아가며 호감을 느낀다.

캣 그레이엄이 줄리를 연기했고, 찰리는 '엄브렐러 아카데미' 시리즈의 톰 호퍼가 맡았다.

◆메이드 포 러브(왓챠)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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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챠가 SF블랙코미디 드라마 '메이드 포 러브'를 독점으로 공개한다. 기발하고 독창적인 설정과 기술에 대한 영리한 풍자를 담은 '메이드 포 러브'는 소프트웨어 기업 '고골'을 창립한 억만장자 남편에게서 도망친 아내 '헤이즐'과 그를 쫓는 남편 '바이런'의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10년 간 외부와 완벽히 단절된 집이자 연구소 '허브'에 갇힌 채 통제당하며 살던 어느 날, 헤이즐은 바이런이 완벽한 사랑을 위해 개발했다는 '메이드 포 러브'라는 기술에 질려 결국 탈출을 결심하게 된다.
참신한 소재로 호평을 끌어내며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94%를 기록했으며, 제73회 에미 시상식 촬영상 부문 중 단일 카메라 시리즈 촬영(30분)에 후보로 올랐다.

◆소년탐정 김전일(디즈니+)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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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탐정 김전일'은 전 세계 12개국에서 누계 1억 부가 넘는 발행 부수를 기록하는 등 세계적인 팬덤을 가진 원작 만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일본의 떠오르는 배우 미치에다 슌스케가 5대 김전일로 열연한 이번 시리즈는 저주, 재앙, 괴기 그리고 그 뒤에 감춰진 일그러진 인간상을 현대적인 감각에 맞춰 재해석해 강렬한 재미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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