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 노원구는 노후 아파트 재건축을 위한 구 차원의 움직임을 본격화 한다고 5일 밝혔다.
노원구는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준공 30년이 지난 재건축 안전진단 대상 아파트가 42개 단지, 6만5000여 가구로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다.
구는 원활한 재건축 추진을 위해 재건축·재개발 신속추진단 구성, 아파트 정밀 안전진단 비용 지원 조례 개정, 신속추진 T/F팀 구성을 추진한다.
'노원 재건축·재개발 신속추진단'은 국회의원, 시·구의원, 재건축·재개발 추진 주체, 관련 민간단체 및 전문가 등 총 85명으로 구성된다.
정기회는 상·하반기로 연 2회 운영되고, 필요시 임시회를 개최한다.
재건축 연한 도래 대비 및 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지원을 위한 '신속추진TF팀'을 신설한다. 팀장 등 공무원 3명, 정비사업·도시계획 관련분야 민간전문가 1명으로 구성된다. 아울러 '정밀 안전진단 비용 지원'을 위한 서울시 조례 개정도 추진 중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노원 재개발·재건축 신속추진단 발족을 시작으로 재건축·재개발을 원활하게 추진할 계획"이라며 "민관이 협력해 노원이 활기 넘치는 수도권 동북부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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