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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피케이, 윤석열 정부 폐플라스틱 열분해 100배 상향..PLA사업 수혜 전망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05 14:08

수정 2022.09.0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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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철 환경부 차관이 5일 규제개선·지원 순환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유제철 환경부 차관이 5일 규제개선·지원 순환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폐플라스틱 열분해 처리 비중을 2020년 0.1%에서 2030년 10% 이상 상향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엔피케이의 사업 내용이 주목받고 있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제철 환경부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규제혁신 TF 안건' 관련 브리핑을 열고 "과감히 걸림돌을 제거하고 인센티브를 줘 대형 기업까지 함께 참여한다면 폐플라스틱 열분해 산업은 2030 국가온실가스배출목표(NDC) 달성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규제 개선과 지원을 지속 확대해 폐플라스틱 열분해 처리 비중을 2020년 0.1%에서 2030년 10% 이상 상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경우 상승 폭이 100배에 달해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환경부는 '폐기물관리법 시행령·규칙'을 개정해 그간 재활용 가능 유형이 연료(보일러 보조연료) 제조로만 규정됐던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석유화학제품 원료로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확대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열분해유를 원유와 희석해 나프타, 휘발유, 경유 등을 생산하는 실증특례를 통해 '석유사업법'을 개정해 석유뿐 아니라 플라스틱 열분해유도 정유 공정 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엔피케이는 합성수지와 기타 플라스틱 물질 제조업체다.
환경부, 산업부와 각각 생분해성플라스틱(PLA) 관련 기준을 마련하고 폐플라스틱 열분해 재활용을 허용한다는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속 수혜주로 부각됐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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