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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 키리오스, 1위 메드베데프 꺾고 US오픈 8강행

뉴시스

입력 2022.09.05 14:44

수정 2022.09.05 14:44

기사내용 요약
메드베데프, 대회 후 발표될 세계랭킹에서 1위 내놔

고프, 생애 첫 US오픈 8강 진출

[뉴욕=AP/뉴시스] '악동' 닉 키리오스(25위·호주)가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국립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다닐 메드베데프(1위·러시아)를 꺾은 후 포효하고 있다. 키리오스는 메드베데프를 3-1(7-6<11> 3-6 6-3 6-2)로 제압하고 8강에 올랐다. 2022.09.05.
[뉴욕=AP/뉴시스] '악동' 닉 키리오스(25위·호주)가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국립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다닐 메드베데프(1위·러시아)를 꺾은 후 포효하고 있다. 키리오스는 메드베데프를 3-1(7-6<11> 3-6 6-3 6-2)로 제압하고 8강에 올랐다. 2022.09.05.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코트의 악동' 닉 키리오스(호주·25위)가 '디펜딩 챔피언'이자 세계랭킹 1위인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를 꺾고 US오픈 테니스대회 8강에 진출했다.

키리오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메드베데프를 3-1(7-6<13-11> 3-6 6-3 6-2)로 꺾었다.

키리오스는 테니스 실력은 출중하지만, 다혈질 성격 탓에 코트 위에서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는 경우가 적잖았다. 이는 경기력에도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올해 윔블던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뒤 상승세를 자랑한 키리오스는 시즌 마지막 대회인 US오픈에서도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키리오스가 메이저대회에서 2개 대회 연속 8강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키리오스는 8강에서 카렌 하차노프(러시아·31위)를 만난다. 하차노프는 16강전에서 파블로 카레뇨 부스타(스페인·15위)를 3-2(4-6 6-3 6-1 4-6 6-3)로 물리쳤다.

하차노프와 키리오스는 두 차례 맞붙어 1승 1패로 팽팽히 맞섰다. 최근 대결은 2020년 호주오픈 3회전으로, 당시 키리오스가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메드베데프는 메이저대회 우승 없이 올해를 마무리했다. 올해 호주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메드베데프는 프랑스오픈에서 16강 탈락했다. 윔블던에는 주최 측이 러시아 선수의 참가를 불허하면서 출전하지 못했다.

US오픈에서 16강 탈락하면서 메드베데프는 대회가 끝난 뒤 발표될 세계랭킹에서 1위 자리를 내놓게 됐다.

[뉴욕=AP/뉴시스] 코코 가우프(12위·미국)가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국립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장슈아이(36위·중국)를 꺾은 후 환호하고 있다. 세리나 윌리엄스의 후계자라는 평을 받는 가우프는 장슈아이를 2-0(7-5 7-5)로 꺾고 8강에 올랐다. 2022.09.05.
[뉴욕=AP/뉴시스] 코코 가우프(12위·미국)가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국립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장슈아이(36위·중국)를 꺾은 후 환호하고 있다. 세리나 윌리엄스의 후계자라는 평을 받는 가우프는 장슈아이를 2-0(7-5 7-5)로 꺾고 8강에 올랐다. 2022.09.05.
이 대회 결과에 따라 라파엘 나달(스페인·3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4위), 카스퍼 루드(노르웨이·7위) 중 한 명이 12일 발표될 세계랭킹에서 1위에 오르게 된다.

루드는 이날 벌어진 16강전에서 코랑탱 무테(프랑스·112위)를 3-1(6-1 6-2 6-7<4-7> 6-2)로 꺾고 8강에 합류했다. 8강에서는 마테오 베레티니(이탈리아·14위)와 대결한다.

나달과 알카라스는 6일 16강전을 치른다.

여자 테니스 '샛별' 코코 고프(미국·12위)는 생애 처음으로 US오픈 8강 무대를 밟았다. 그는 16강전에서 장솨이(중국·36위)를 2-0(7-5 7-5)으로 제압했다.


은퇴한 세레나 윌리엄스의 뒤를 이어줄 미국 여자 테니스 스타로 기대를 받는 고프는 프랑스오픈에서 2021년 8강, 올해 준우승 등의 성적을 냈지만, 안방에서 열리는 US오픈에서는 2019년 3회전에 진출한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고프는 8강에서 카롤린 가르시아(프랑스·17위)를 상대한다.
고프는 가르시아와 두 차례 대결에서 모두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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