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포항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오전 7시30분께 포항제철소 내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이 난 공장은 2제강, 2열연, 2스테인레스강 공장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날 포항 인근 주민들은 "큰 소음과 함께 검은 연기가 났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거제에 상륙한 힌남노는 경북 포항 일대를 오전 8시에 최근접해 지나친 뒤 동해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공장 가동 중지 시간은 태풍이 포항체철소를 통과하는 시간을 기준으로 전후 약 4∼5시간이다. 포스코는 이 시간대 고로를 포함한 전 공장의 가동을 중지했다.
포스코는 직원 출퇴근 시간도 안전을 고려해 변경했다. 차량 운행을 자제하고 상습 침수구역에 주차나 출입도 금지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포스코는 가동조업고로를 4∼5시간 중지하더라도 이후 정상 가동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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