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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추석 특별교통대책 실시..대중교통 막차 연장

최재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06 11:15

수정 2022.09.06 11:15

/사진=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추석을 맞아 대중교통 막차 시간을 연장한다. 귀성객과 귀경객 모두 안전하고 편안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서울시는 오는 추석 당일인 10일과 11일, 대중교통 막차 시간 연장 등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우선 심야 지하철과 기차역·터미널 운행 버스의 막차 시간을 평소보다 연장 운행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한 귀성·귀경객들이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 위해서다. 또 시립묘지를 경유하는 시내버스는 운행횟수를 늘리고, 고속·시외버스가 증편 운행에 대비 경부고속도로 내 버스전용차로 운영시간을 연장한다.


특히 서울시는 코로나19 재유행 속에서 안전한 귀성·귀경길 조성을 위해 이용객 집중이 예상되는 교통시설을 중심으로 집중방역을 실시하고, 편의시설 등 시설물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서울 지하철은 평소 휴일에는 자정에 운행이 종료되지만, 귀경객이 집중되는 10일과 11일에는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추가 연장 운행한다.

같은 날 시내버스도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기차역 5곳(서울역, 용산역, 영등포역, 청량리역, 수서역) 및 버스터미널 4곳(서울고속, 센트럴시티, 동서울, 남부, 상봉터미널)을 경유하는 130개 노선이 대상이다.

또한 올빼미버스 14개 노선과 심야 전용 택시도 연휴기간 내내 정상 운행한다.
심야시간 서울 시내 도착 시에도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고속·시외버스를 이용한 귀성·귀경객들의 빠르고 안전한 이동을 돕기 위해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한남IC~신탄진IC) 운영시간도 평소 오전 7시~오후 9시에서 오전 7시~다음날 새벽 1시까지로 연장된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거리두기가 없는 첫 명절을 맞아 귀성·성묘를 나서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대중교통 이동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을 적극 실천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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