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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 테니스 아카이브 슈즈 '타르가' 출시

이정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06 09:46

수정 2022.09.06 09:46

휠라, 테니스 아카이브 슈즈 '타르가' 출시

[파이낸셜뉴스] 휠라는 테니스 아카이브 슈즈 '타르가'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타르가는 휠라의 오랜 테니스 역사와 대표 테니스 슈즈를 연속 소개하는 '테니스 아카이브 슈즈 시리즈'의 첫 주자다. 1988년 처음 출시돼 발매 당시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은 휠라 대표 테니스 슈즈다. 이번에는 타르가의 오리지널 디자인인 '타르가 OG 1988'과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한 '타르가 88/22' 두 가지 모델로 출시, 취향에 따라 골라 신을 수 있도록 했다.

먼저 '타르가 OG 1988'은 1988년 첫 출시된 타르가의 실루엣과 컬러를 그대로 복각한 테니스 패션 슈즈다. 앞쪽으로 좁아지는 신발 코 모양에 펀칭 디테일이 빈티지한 무드를 자아내며, 화이트 색상의 천연 가죽 갑피 위에 네이비, 레드, 그린 등을 포인트 컬러로 활용했다.
휠라 공식 온라인스토어, 무신사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타르가 88/22'는 오리지널 타르가 슈즈를 요즘 감성으로 재해석한 제품이다. 타르가만의 독특한 구목(신발끈 구멍쇠가 있는 부분) 디자인과 펀칭 디테일 등 기존의 실루엣을 유지한 채, 심플한 휠라 로고체, 신발 측면에 자수로 새긴 브랜드 탄생 연도(1911) 등 휠라 헤리티지 상징 요소를 반영했다. 덕분에 빈티지한 무드로도, 현대적인 감성으로도 즐길 수 있어 스타일리시한 테니스룩에도 일상 속 다양한 옷차림에도 매치하기 좋다. 포인트 컬러에 따라 그레이, 네이비, 그린 컬러로 출시됐다. 전국 휠라 매장과 휠라 공식 온라인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 휠라는 타르가 슈즈의 스페셜 버전도 함께 내놓았다. 갑피 겉면을 뜯어내면 스트라이프 패턴의 안감이 드러나도록 디자인한 것이다.
이 패턴은 휠라가 후원했던 1970~1980년대 윔블던 5회 연속 우승 신화의 주인공인 비외른 보리가 당시 윔블던 대회 출전 때 입었던 스트라이프 유니폼 패턴에서 영감을 얻었다. 신는 사람의 취향에 따라 정도껏 뜯어내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것도 타르가 스페셜 버전의 특징이다.


휠라 관계자는 "차별화된 테니스 패션에 목말랐던 MZ세대에게 타르가 슈즈가 참신한 제안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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