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페르노리카 코리아, 2차 포장재 감축 계획 발표

뉴스1

입력 2022.09.06 10:34

수정 2022.09.06 10:34

브랜드 CI.(페르노리카 코리아 제공)
브랜드 CI.(페르노리카 코리아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주요 위스키 브랜드 제품의 포장재를 개편한다고 6일 밝혔다. 주요 위스키 브랜드인 발렌타인과 로얄살루트의 8개 제품에 대한 2차 패키지 제작을 중단한다.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올해 7월부터 발렌타인 12년(500ml, 700ml/가정용), 발렌타인 마스터스(500ml, 700ml/유흥용), 발렌타인 17년(500ml, 700ml/유흥용)의 2차 종이 포장재 제작과 로얄살루트 21년 500ml, 700ml의 천 파우치 포장 제작을 멈췄다.

회사는 이번 제품 패키지 개선 계획을 통해 연간 종이박스 35톤, 천 포장재 3만6000톤 규모의 사용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1년에 종이 생산을 위해 사용되는 나무 840 그루 와 천 소재 생산을 위해 사용되는 약 7억2000ℓ의 물을 절약하는 효과가 있으며, A4용지 총 600만장을 줄인 것과 같다.



이번 이니셔티브를 시작으로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불필요한 2차 패키지를 만드는데 소비되는 자원 및 비용을 아끼는 것은 물론, 이를 수송하고 폐기하는 단계에서 소모되는 에너지와 탄소발자국을 점차적으로 줄여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2차 포장재 감축을 통해 자원의 낭비 및 폐기물 처리 문제를 개선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프란츠 호튼(Frantz Hotton) 페르노리카 코리아 대표는 "앞으로도 국내 산업 전반에서 지속가능한 활동을 실천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소비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