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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종 대전시 국제관계대사, UCLG사무총장 면담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06 13:36

수정 2022.09.06 13:36

- UCLG대전총회 성공개최 의지 담긴 이장우 대전시장 서한 전달
- 에밀리아 사무총장, "300여 회원 도시에 다양한 채널로 참여 독려"
이형종 대전시 국제관계대사(맨왼쪽)가 지난 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세계지방정부연합(UCLG)세계사무국을 방문, UCLG에밀리아 사이즈 사무총장(가운데)에게 세계회원도시들에게 대전총회 참여를 독려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이형종 대전시 국제관계대사(맨왼쪽)가 지난 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세계지방정부연합(UCLG)세계사무국을 방문, UCLG에밀리아 사이즈 사무총장(가운데)에게 세계회원도시들에게 대전총회 참여를 독려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시는 지난 5일 이형종 대전시 국제관계대사를 스페인 바르셀로나 세계사무국에 파견,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세계사무국 에밀리아 사이즈(Emilia Saiz) 사무총장에게 UCLG대전총회 성공개최 의지가 담긴 이장우 대전시장의 서한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이 대사는 에밀리아 사무총장에게 5일 현재 전체 등록자 수는 1667명이며 해외 참가자는 95개국 240개 도시, 738명으로 한 달여 전 150여 명에 불과했던 등록자 수에 비하면 크게 증가한 수치지만 해외 참가자 확대를 위해 세계사무국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 대사는 이장우 대전시장이 시도지사협의회에서 시도지사들의 대전총회 참석을 요청하고, 호주 브리스번 시장과의 화상통화를 하는 등 참가자 확대를 위해 직접 나서고 있다며 대전시의 노력도 설명했다.

또한 지역 유학생 등 다양한 주체 참여를 위한 조직위의 노력과 주한 외국공관과 해외주재 우리나라 공관을 통한 참석독려 활동 등 그간 대전시가 펼친 다양한 유치 노력을 전달했다.
이어 코로나19와 불안정한 국제정세 등 이전 총회와는 다른 대외적으로 불리한 여건에 놓인 대전총회를 성공 개최하기 위해 세계사무국도 남은 한 달간 각별한 노력을 다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에밀리아 사무총장은 “주요 시장들과의 소통, 각 지부를 통한 지속적인 독려, 각종 국제기구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미디어 채널을 통해 홍보하고 있다”며 “대전시의 적극적인 요청에 따라 추가적으로 UCLG 세계이사회 300여 회원 도시와 지역 이사회 도시, 7개 UCLG 지부 사무총장을 대상으로 대전시장과 세계사무총장의 공동서명이 담긴 참가 독려 서한을 보내겠다”고 화답했다.

또한 최근 개최된 다른 국제회의에서 코로나19 검사 의무로 인해 참석을 포기한 사례를 예로 들며, 한국은 입국 전 검사 의무를 폐지했지만 입국 후 검사가 유지되고 있어 회원 도시들의 대전총회 참여 결정에 장애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에밀리아 사무총장은 “대전시의 적극적인 참석자 유치 활동으로 등록 수치가 급증했다는 사실에 놀랐다”며 "본인도 며칠 전 ASPAC(아시아태평양지부) 지부를 방문해 지역 사무총장을 만나 아태지역의 등록 향상 방법을 협의했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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