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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프리머스㈜ 세계최초의 폴더블 금속용기 특허출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07 09:00

수정 2022.09.07 09:00

한일프리머스㈜ 세계최초의 폴더블 금속용기 특허출원

프리미엄 주방용품 전문기업 한일프리머스㈜(대표이사 장은주, 소장 한상혁)은 독창적인 디자인 엔지니어링 방식의 폴더블 금속용기 ‘스냅시스(SnapSys)’에 대한 개발을 완료하고 적용 기술을 특허출원했다고 밝혔다.

‘스냅시스’는 힌지 없이 한 장의 금속판을 종이처럼 접었다 펼 수 있는 핵심기술을 적용해 사용자가 직접 금속평면을 접어서 입체용기의 형태를 만드는 소비자 주도형 제품으로, 업체 측에 따르면 알루미늄에서 신소재 타이타늄까지 다양한 금속재료와 최신 3D 프린팅 접합기술이 더해져 개발이 진행됐다.

손으로 접으며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는 과정이 신체의 뇌에서 창의적 사고활동으로 연결되는 시냅시스와 동일한 의미를 가져 이를 그대로 브랜드 네이밍에 적용한 언어유희적 발상도 눈에 띈다. 이는 세계최초의 사례이며 출원한 특허기술이 등록되면 해당 기술을 적용한 여러 종류의 금속용기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한일프리머스㈜는 9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세계 3대 소비재 박람회 ‘메종&오브제(Maison&Objet)’에 참가해 3D 메탈 프린팅으로 완성된 미래형 냄비와 함께 폴더블 금속접시 시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향후 개발 완료되는 양산제품은 와디즈, 킥스타터 등 국내외 주요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첫 선을 보이고 시장에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일프리머스㈜는 주요 주방용품인 접시 및 조리기구부터 가구, 캠핑용품까지 다양한 분야에서의 디자이너 협업으로 제품을 개발해 디자인 혁신 제조기업으로 알려진 곳으로, 장은주 대표이사와 한상혁 연구소장은 뉴욕 파슨스 동창인 건축가 부부다.
이런 배경을 극대화해 혁신적인 디자인 씽킹 프로세스를 통하여 새롭게 사물을 바라볼 수 있는 관점을 제시하고 사용자의 주도적 역할을 이끌어내는 리빙랩 방식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나가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종이처럼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는 금속접시가 있다면 주방에 혁신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스냅시스를 개발해 특허출원까지 하게 됐다”며 “전통 주방용품 제조업을 벗어나 신소재 개발과 특화된 열 설계로 새로운 사업영역을 창조하고 있는 디자인 혁신 제조기업으로써 독창적인 디자인 엔지니어링 방식으로 다시 한번 미래를 향한 도전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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