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사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개최한 '더 뉴 아우디 Q4 e-트론 40'과 '더 뉴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40' 출시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 7월 아우디코리아의 첫 한국인이자 여성으로 사장 자리에 오른 뒤 처음 가진 공개석상이다.
임 사장은 "Q4 e-트론은 아우디에서 선보이는 첫 콤펙트 순수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라며 "한국시장에서 프리미엄 순수전기차를 널리 알리고 e모빌리티를 이끌 모델"이라고 기대했다.
또 "이를 통해 아우디코리아는 SUV와 고성능 세단, 콤팩트 SUV까지 더 탄탄한 전기차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다만 전기차 주행거리 인증 차질로 인해 스포트백 모델을 제외한 Q4 e-트론의 경우 전기차 보조금을 받을 수 없게 된 데 대해 "친환경 인증 기준을 맞췄기 때문에 보조금을 제외한 친환경 인증에 따른 개별소비세 혜택은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내연기관에 대한 고객 수요가 여전히 있기 때문에 시점을 정해 놓고 내연기관차를 중단하겠다는 계획은 없을 것 같다"며 "고객 요구가 있는 한 당분간은 차량을 지속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 사장은 향후 경영목표에 대해 "여성 사장이라기보다는 한국인 최초 사장이라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면서 "한국은 아우디의 글로벌 10위 안에 드는 중요한 시장인 만큼 얼마나 한국시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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