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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남노, 한반도서 물러갔다…"택배 정상배송 돌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06 18:19

수정 2022.09.06 18:19

6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복합물류 단지에 택배 물품이 쌓여 있다. 연합뉴스
6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복합물류 단지에 택배 물품이 쌓여 있다. 연합뉴스
한반도에 상륙한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6일 오전 동해로 빠져나가면서 태풍 영향으로 차질을 빚었던 택배 배송도 정상화되기 시작했다. 주요 택배사들은 택배 기사 안전에 만전을 기하면서도 배송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진은 침수 피해가 있는 포항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전 지역 배송 정상화에 돌입했다. 전날 한진은 태풍 힌남노로 인해 전국 대리점에 부패·변질 등의 위험이 있는 신선식품류 집화를 금지하고, 제주도 등 태풍 영향권에 있는 지역의 집화·분류를 중단했다.

이후 기상 상황을 지켜보면서 추가적인 조치를 취하기로 했지만, 이날 오전 예상보다 빠르게 태풍이 울산 앞바다로 빠져나가면서 다시 정상 배송을 시작했다.



한진 관계자는 "현재 일부 침수지역 집배송에 어려움이 있지만 전반적으로 차질 없이 운영 중"이라며 "배송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해 택배시설도 계속 모니터링 하고 있다"고 말했다.

CJ대한통운도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전 지역 정상 배송에 돌입했다. 전날 CJ대한통운은 태풍 힌남노로 뱃길이 끊기면서 제주 지역에 한해 배송을 중단했다. 이후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추가적으로 지역별 서브터미널 가동 및 집화 중단까지 고려하겠다고 했지만, 태풍이 일찍 빠져나감에 따라 추가 조치가 필요하지 않게 됐다.

다만 포항·울산 등 일부 태풍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한해서는 배송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대부분의 지역은 배송 정상화가 됐지만 일부 태풍 피해가 있는 곳과 태풍 영향권에서 늦게 벗어난 지역에 한해 배송 지연 가능성이 있다"며 "CJ대한통운은 안전에 유의하면서 배송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힌남노 영향으로 제주 지역 집화를 중지하고 피해가 예상되는 타 지역에 대해 집화 제한을 검토한 롯데글로벌로지스 역시 이날 울릉도 등 도서산간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에 집화 제한 조치를 해제했다. 이에 따라 현재 전국적으로 정상 배송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태풍이 빠르게 빠져나감에 따라 다시 전국에 정상적으로 배송을 진행하고 있다"며 "전날 집화를 제한한 탓에 하루 물량이 연기되는 것을 제외하곤 택배 지연 문제는 크게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