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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미리 보는 KS'서 LG 제압…롯데, 5·6위 대결 승리(종합)

뉴시스

입력 2022.09.06 22:36

수정 2022.09.06 22:36

기사내용 요약
SSG 에이스 김광현, 1169일 만에 LG전 승리
'장성우 끝내기 3점포' KT, 한화 꺾고 3연승
삼성은 키움 연승 행진에 제동
NC, 두산 제물로 3연패 탈출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SSG 선수들이 LG에 8-6 승리를 거둔 뒤 기뻐하고 있다. 2022.09.06.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SSG 선수들이 LG에 8-6 승리를 거둔 뒤 기뻐하고 있다. 2022.09.06.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희준 김주희 기자 =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 승자는 원조 홈런 공장 SSG 랜더스였다.

SSG는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홈런 3방을 터뜨리며 8-6으로 이겼다.

SSG(78승3무39패)는 선두를 고수하며 2위 LG(72승1무43패)와 간격을 5게임 차로 벌렸다. 상승세를 타던 LG의 8연승도 저지했다.

LG가 자랑하는 탄탄한 마운드를 홈런으로 무너뜨렸다.

한유섬과 최지훈이 나란히 투런포를 날렸고, 이재원은 쐐기 스리런 아치를 그렸다.

SSG 선발 김광현은 6이닝 6피안타(1홈런) 3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11승(2패)째를 챙겼다. 평균자책점은 2.02로 상승, 1점대가 붕괴됐지만 2019년 6월 25일 이후 1169일 만에 LG전 승리를 신고했다.

LG 선발 이민호는 3이닝 2피홈런 4실점으로 물러나 시즌 6패(10승)째를 당했다.

LG는 흔들리는 이민호를 조기 강판하며 승부수를 띄웠지만, 팀의 네 번째 투수 김진성이 ⅓이닝 1피홈런 3실점에 그치며 흐름을 내줬다.

SSG는 2회 홈런으로 선제점을 뽑았다.

1사 1루에서 한유섬이 이민호의 3구째 직구를 공략해 중월 2점 홈런(시즌 16호)을 터뜨렸다.

3회에는 1사 1루에서 최지훈이 이민호에게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시즌 9호)를 쏘아 올렸다.

SSG는 4-0으로 달아난 4회 몸에 맞는 공과 상대 실책 등으로 연결한 무사 1, 3루에서 김성현의 좌전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따냈다.

홈런에 당한 LG도 대포로 응수했다.

LG는 0-5로 끌려가던 4회말 박해민, 홍창기의 연속 안타와 채은성의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만루를 이뤘다. 대량 득점 기회에서 오지환은 김광현의 초구를 공략해 우중월 만루홈런(시즌 22호)을 쏘아 올렸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SSG 6회초 공격 1사 주자 1, 2루서 이재원이 3점 홈런을 때린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2.09.06.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SSG 6회초 공격 1사 주자 1, 2루서 이재원이 3점 홈런을 때린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2.09.06. xconfind@newsis.com
SSG는 한 순간에 1점 차 추격을 허용했지만 6회 다시 홈런으로 달아났다.

1사 후 박성한과 김성현이 연달아 볼넷을 골라 찬스가 만들어졌다. 1사 1, 2루에서 이재원은 LG 김진성의 포크볼을 받아쳐 왼쪽 관중석에 떨어지는 3점 홈런(시즌 3호)을 때려냈다. 스코어는 8-4.

LG는 마지막까지 반격했다.

7회 문보경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만회했고, 8회 오지환의 적시타로 6-8까지 쫓았다.

그러나 9회말 등판한 SSG 새 마무리 문승원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문승원은 2018년 8월15일 두산 베어스전 이후 4년 만에 개인 통산 두 번째 세이브를 신고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8회에만 3점을 뽑는 집중력을 발휘해 6-3으로 승리했다.

코로나19 때문에 2019년 이후 3년 만에 제2의 홈구장인 울산에서 경기를 치른 롯데는 이날 승리로 가을야구 희망을 부풀렸다.

6위 롯데는 54승 4무 64패를 수확해 5위 KIA(58승 1무 60패)를 4경기 차로 추격했다. 3연패로 주춤한 KIA는 5위 자리가 위태로워졌다.

경기 후반 집중력에서 롯데가 앞섰다.

1회초 KIA에 선취점을 내준 롯데는 곧바로 승부를 뒤집었다.

1회말 무사 2루에서 잭 렉스가 KIA 에이스 양현종을 상대로 중월 투런포(시즌 7호)를 날려 롯데의 역전을 이끌었다.

전준우의 볼넷과 이대호의 안타로 무사 1, 3루를 일군 롯데는 안치홍의 3루 땅볼로 3루 주자 전준우가 홈인, 1점을 더했다.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 대 키움 히어로즈 경기, 9회초 1사 3루 상황 롯데 렉스가 1타점 희생타를 치고 있다. 2022.08.30.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 대 키움 히어로즈 경기, 9회초 1사 3루 상황 롯데 렉스가 1타점 희생타를 치고 있다. 2022.08.30. kgb@newsis.com
KIA는 끈질겼다. 3회초 나성범이 우월 솔로 아치(시즌 20호)를 그려내 1점을 만회한 KIA는 6회초 선두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시즌 14호)를 작렬해 3-3으로 균형을 맞췄다.

균형이 깨진 것은 8회였다.

8회말 선두타자 신용수가 2루타를 때려냈고, 후속타자 황성빈이 희생번트를 시도했다. 이때 상대 투수 이준영의 2루 송구가 빗나가면서 황성빈이 1루에 안착했다.

렉스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무사 1, 3루에서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 롯데에 4-3 리드를 선사했다.

전준우의 내야안타로 이어진 무사 만루에서는 이대호가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이대호는 좌중간에 떨어지는 적시타로 주자 두 명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6-3까지 앞선 롯데는 9회초 마무리 투수 김원중을 투입했다. 김원중은 1이닝을 삼자범퇴로 정리, 시즌 10세이브째(2승 3패)를 챙겼다.

렉스는 선제 투런포와 결승타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이대호는 쐐기타를 날리는 등 4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쾌조의 타격감을 뽐냈다.

롯데의 '안경 에이스' 박세웅은 5이닝 6피안타(1홈런) 2실점(1자책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했으나 승리는 불발됐다. 8회초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구승민이 승리 투수가 됐다.

6이닝 5피안타(1홈런) 8탈삼진 2볼넷 3실점(2자책점)을 기록한 양현종은 승리를 놓쳤지만, 대기록을 작성했다.

시즌 소화 이닝 수를 153⅓이닝으로 늘린 양현종은 이강철(10시즌 연속·1989~1998년), 정민태(8시즌 연속·1995~2004년)에 이어 역대 3번째로 8시즌 연속 150이닝 투구를 달성했다. 좌완 투수로는 역대 최초다.

아울러 개인 통산 소화 이닝을 2139⅓이닝으로 늘린 양현종은 이강철 KT 위즈 감독의 2138이닝을 넘어 타이거즈 프랜차이즈 통산 최다 이닝 기록도 갈아치웠다.

KT 위즈는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9회말 터진 장성우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8-5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8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KBO리그 KT 위즈 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4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KT 장성우가 안타를 치고 출루하고 있다. 2022.06.08. livertrent@newsis.com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8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KBO리그 KT 위즈 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4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KT 장성우가 안타를 치고 출루하고 있다. 2022.06.08. livertrent@newsis.com
3연승을 달린 4위 KT(67승 2무 51패)는 3위 키움을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2연승이 중단된 최하위 한화는 37승 2무 80패가 됐다.

KT는 5-5로 맞선 9회말 1사 후 황재균, 박병호의 연속 안타와 강백호의 진루타로 2사 2, 3루 찬스를 일궜다.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장성우는 상대 구원 강재민의 3구째 슬라이더를 노려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3점포(시즌 15호)를 쏘아올렸다.

이날 경기는 혼전을 거듭했다.

6회까지는 한화가 앞서갔다.

3회초 선두타자 마이크 터크먼이 우월 솔로 홈런(시즌 9호)를 작렬해 1-1의 균형을 깬 한화는 4회초 1사 3루에서 최재훈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 김태연이 야수선택으로 홈을 밟으면서 3-1로 앞섰다.

6회초에는 무사 1, 3루에서 상대 투수 고영표가 견제 실책을 저지르면서 3루 주자 김태연이 홈인, 1점을 추가했다.

끌려가던 KT는 7회말 장시환이 흔들린 틈을 타 승부를 뒤집었다.

7회말 앤서니 알포드의 볼넷과 대타 김민혁의 안타, 심우준의 번트안타로 무사 만루를 일군 KT는 조용호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1점을 만회했다.

이후 1사 만루에서 황재균의 평범한 뜬공 타구를 상대 우익수 장진혁이 잡지 못하면서 3루 주자 김민혁이 득점해 3-4로 따라붙었다.

후속타자 박병호가 희생플라이를 쳐 동점을 만든 KT는 상대 투수의 폭투로 3루 주자 조용호가 홈을 밟아 5-4로 역전했다.

KT는 9회초 동점 점수를 줬지만, 이어진 공격에서 끝내기포가 터져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22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KBO리그' 삼성라이온즈와 키움히어로즈의 경기. 9회초 1아웃 주자2루 상황에서 삼성 강민호가 역전 1타점 2루타를 때린 후 기뻐하고 있다. 2022.07.22.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22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KBO리그' 삼성라이온즈와 키움히어로즈의 경기. 9회초 1아웃 주자2루 상황에서 삼성 강민호가 역전 1타점 2루타를 때린 후 기뻐하고 있다. 2022.07.22. scchoo@newsis.com
6이닝 7피안타(1홈런) 4실점(3자책점)을 기록한 KT 선발 고영표는 타선 덕에 패전 위기를 면했다. 그는 개인 11연승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9회초 등판해 동점 점수를 준 김재윤은 1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고 쑥스러운 구원승을 챙겼다.

통한의 끝내기 홈런을 허용한 한화 강재민은 ⅔이닝 3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7패째(3승 3세이브)를 떠안았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3위 수성에 갈 길 바쁜 키움 히어로즈를 11-4로 완파했다.

2연승을 달린 8위 삼성은 51승 2무 66패가 됐다. 5연승 행진을 마감한 3위 키움(69승 2무 52패)은 4위 KT와 격차가 0.5경기로 좁혀졌다.

삼성 타선은 선발타자 전원 안타를 기록하는 등 장단 11안타를 몰아치며 키움 마운드를 두들겼다. 강민호가 홈런 한 방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고, 오재일이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힘을 더했다.

삼성 외국인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은 풍족한 타선 지원 속에 6이닝 8피안타(1홈런) 4실점(3자책점)을 기록하고 시즌 7승째(8패)를 따냈다.

키움 선발로 나선 타일러 애플러는 3이닝 5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해 시즌 8패째(5승)를 기록했다.

키움은 1회초 이정후가 선제 투런포를 작렬해 기선을 제압했다. 시즌 20호 홈런을 날린 이정후는 2017년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한 시즌 20홈런을 달성했다.

하지만 삼성은 3, 4회 각각 4점씩을 올리며 리드를 빼앗았다.

3회말 김상수의 안타와 김현준의 볼넷, 김지찬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를 만든 삼성은 호세 피렐라가 우중간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날려 동점을 만들었다.

키움 우익수가 홈으로 송구한 사이 2루까지 진루한 피렐라는 오재일의 우전 안타 때 나온 상대 우익수의 송구 실책을 틈 타 홈인, 삼성에 역전 점수를 안겼다.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8회초 무사 1,2루 상황에서 NC 박건우가 타격하고 있다. 2022.04.26. livertrent@newsis.com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8회초 무사 1,2루 상황에서 NC 박건우가 타격하고 있다. 2022.04.26. livertrent@newsis.com
삼성은 이후 1사 1, 2루에서 구자욱이 우전 적시타를 쳐 4-2로 앞섰다.

4회말 선두타자 김재성이 우중월 솔로 홈런(시즌 2호)를 날려 1점을 보탠 삼성은 김현준, 김지찬의 연속 안타와 오재일의 고의4구로 일군 2사 만루의 찬스에서 이원석이 우중간을 꿰뚫는 싹쓸이 2루타를 작렬해 8-2까지 달아났다.

키움이 5회말 1점을 따라붙었지만, 삼성은 5회말 선두타자 강민호가 좌월 솔로 홈런(시즌 10호)을 작렬해 다시 6점차 리드를 회복했다. 강민호는 이 홈런으로 역대 15번째, 포수 두 번째 개인 통산 300홈런과 10번째 13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기록을 동시에 써냈다.

삼성은 6회말 강한울의 중전 적시타로, 7회말 오재일의 중전 적시 2루타로 1점씩을 더 올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창원 NC파크에서는 NC 다이노스가 두산 베어스에 4-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7위 NC(50승 3무 63패)는 3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3연패의 수렁에 빠진 두산은 48승 2무 66패가 돼 9위에 머물렀다.

NC의 뒷심이 빛난 한 판이었다.

두산은 1회에만 3점을 뽑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1회초 무사 2루에서 호세 페르난데스가 좌전 적시 2루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고, 이후 1사 2루에서 김재환, 허경민이 연달아 2루타를 때려내 2점을 더 올렸다.

끌려가던 NC는 5회말 1사 1루에서 노진혁이 좌월 투런 홈런(시즌 9호)을 쏘아올려 2-3으로 따라붙었다.

NC는 8회말 재차 집중력을 발휘했다. 1사 후 2루타를 날린 김주원이 박민우의 중견수 플라이 때 3루로 진루한 뒤 손아섭의 내야 땅볼 때 나온 상대 유격수 송구 실책을 틈 타 홈을 밟았다.

균형을 맞춘 NC는 계속된 2사 2루에서 박건우가 좌전 적시 2루타를 뽑아내 4-3으로 역전했다.

NC는 9회초 등판한 이용찬이 1이닝을 삼자범퇴로 끝내 그대로 1점차 승리를 가져갔다. 이용찬은 시즌 17세이브째(3승 3패)를 신고했다.


NC 외국인 에이스 드류 루친스키는 승리를 따내지 못했으나 6이닝 3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이후 원종현(⅔이닝), 임정호(1이닝), 김시훈(⅓이닝)이 줄줄이 무실점 투구를 펼쳐 역전승의 발판을 놨다.


두산의 브랜든 와델은 7이닝 3피안타(1홈런) 2실점으로 호투하고도 불펜진이 실책 속에 흔들려 승리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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