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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라인망가-이북재팬 합산 月거래액 100억엔 돌파”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07 10:26

수정 2022.09.0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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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웹툰 인기가 거래액 상승 견인..양사 시너지 본격화
[파이낸셜뉴스] 네이버웹툰 일본 계열사인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가 운영하는 ‘라인망가’와 ‘이북재팬’의 8월 합산 거래액이 역대 최고치인 100억엔(약 970억원)을 돌파했다.

‘라인망가’와 ‘이북재팬’의 8월 합산 거래액이 역대 최고치인 100억엔(약 970억원)을 돌파했다. 두 플랫폼 로고. 네이버웹툰 제공
‘라인망가’와 ‘이북재팬’의 8월 합산 거래액이 역대 최고치인 100억엔(약 970억원)을 돌파했다. 두 플랫폼 로고. 네이버웹툰 제공

네이버웹툰은 라인망가와 이북재팬 서비스 합산 월간거래액이 처음으로 100억엔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라인망가에서 지난달 진행한 여름 캠페인과 오리지널 웹툰들이 인기를 끌며 거래액 상승세를 견인했다. 특히 한국 오리지널 웹툰인 ‘내 남편과 결혼해줘’, ‘싸움독학’, ‘입학용병’ 등이 높은 거래액을 기록했다.


이북재팬이 일본 결제 서비스인 ‘페이페이(PayPay)’와 함께 진행한 캠페인과 작품 추천 프로모션 등이 시너지를 내며 거래액 상승에 기여했다.

네이버웹툰은 앞으로 라인망가와 이북재팬 시너지를 통해 일본에서 인기 디지털 만화 플랫폼으로서 지위를 확고히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는 지난 3월 이북 이니셔티브 재팬 인수를 완료했으며, ‘라인망가와 이북재팬 공동시너지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모바일 앱 중심 라인망가와 웹 중심의 이북재팬을 통해 앱과 웹 시장을 모두 아우르는 콘텐츠 유통을 확대, 웹툰 오리지널 작품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일본 오리지널 콘텐츠와 아마추어 등용 시스템 ‘인디즈(indies)’를 통한 현지 작가 발굴에도 힘쓸 예정이다.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 김신배 공동대표는 “라인망가와 이북재팬 모두 거래액과 이용자수 측면에서 좋은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두 플랫폼의 시너지를 통해 다양한 창작자 및 출판 파트너들과 함께 일본 디지털 만화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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