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SK, 7일 '쓰레기 없는 날' 챌린지 전사적 동참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07 15:00

수정 2022.09.07 15:00

SK임직원들이 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쓰레기 없는 날' 챌린지에 참여한 뒤 SNS에 올린 인증샷. SK제공
SK임직원들이 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쓰레기 없는 날' 챌린지에 참여한 뒤 SNS에 올린 인증샷. SK제공

[파이낸셜뉴스] SK가 7일 유엔(UN)이 정한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각 관계사 전국 사옥에서 '쓰레기 없는 날' 챌린지에 전사적으로 동참했다. 또 친환경 경영 일환으로 올 연말까지 '탄소 줄이고, 자원 돌리고' 캠페인을 진행한다.

SK는 이날 대한상공회의소 주도 신기업가정신협의회가 경제계 공동 챌린지로 제안한 '쓰레기 없는 날' 행사에 서울 종로 SK서린빌딩과 을지로 T타워, 경기 이천과 충북 청주 SK하이닉스 빌딩 등 SK 관계사 전국 사옥에서 구성원들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구성원들은 각 사옥에서 △잔반 남기지 않기 △다회용컵 사용하기 △재활용·재사용 제품 사용하기 △페이퍼리스(Paperless) 실천 등 쓰레기가 나오지 않도록 친환경 활동을 벌였고, 이를 개인 SNS에 인증했다.

이날 구내식당에서 잔반 없이 음식을 깨끗이 비운 식기 인증샷들이 잇따라 올라왔고, 팀 단위의 텀블러·머그잔 사용 결의, 중고물품 기부, 다회용기 음식 포장 등과 관련된 인증샷들도 많이 공유됐다.

SK 한 임직원은 "우리 구성원들의 이번 챌린지 참여가 제로 웨이스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참여를 확산시키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다른 직원은 "오늘 행사에 참여하면서 SK가 올 연말까지 자체적으로 진행할 친환경 캠페인에 더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SK는 자체 챌린지인 '탄소 줄이고, 자원 돌리고' 캠페인도 연말까지 진행한다. 캠페인은 각 관계사 별 프로그램과 그룹 프로그램을 통해 '따로 또 같이' 진행된다.

SK하이닉스는 각 사옥에 투명페트병 무인 수거기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페트병 1개당 구성원에게 50원씩을 적립해 참여를 독려한다.
SK실트론은 에코백, 텀블러, 종이백 등을 기부받아 업사이클링 기술을 활용해 새 제품으로취약계층 아동에게 전달한다. SK이노베이션은 '산해진미 플로깅'을 통한 환경봉사 활동을, SKC는 '마이 그린 플레이스' 앱을 출시하고 자원순환 문화 확산에 동참하는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SK 관계자는 "올 연말까지 캠페인에 참여한 구성원들은 자신들의 친환경 활동을 SK㈜ C&C가 개발한 모바일앱 '행가래'(행복을 더하는 내일)에 기록함으로써 캠페인을 통한 사회적가치 창출 총량을 확인할 수 있다"며 "회사는 구성원들이 창출한 사회적가치 총액만큼 매칭펀드를 조성해 기후와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을 후원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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