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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추석 연휴 볼거리, 놀거리 풍성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07 12:37

수정 2022.09.07 12:37

인천시는 추석 연휴 다양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마련한다.
인천시는 추석 연휴 다양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마련한다.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추석 연휴 다양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마련한다고 7일 밝혔다.

먼저 11∼12일 인천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에서 무형문화재 기능분야 보유자와 이수자들에게 직접 배울 수 있는 공예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또 인천시립박물관과 송암미술관, 한국이민사박물관, 인천도시역사관에서는 특별 전시와 함께 인근 핫 플레이스도 추천한다.

‘춤추는 도시 인천’의 야외특별공연이 추석 당일 오후 8시, 송도 센트럴파크 잔디광장에서 펼쳐진다.
인천시립무용단의 공연으로 ‘강강술래’, ‘진도북춤’, ‘부채춤’, ‘시나위즉흥’, ‘미얄할멈’, ‘동래학춤’을 즐길 수 있다.

인천시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에서는 11∼12일 ‘2022년 추석맞이 공예 온(溫,On) 전통문화체험 부스’ 행사를 진행한다.

무형문화재 기능분야 보유자와 이수자들로부터 전통문화예술을 직접 배워볼 수 있는 기회로 모든 체험행사는 무료로 제공된다.

11일 단청체험, 목조각체험, 지화꽃체험, 소금만들기를, 12일에는 화각체험, 자수체험, 단소체험, 소금만들기, 완초체험 등 총 9종목 체험부스가 마련된다.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당일 선착순 접수로 체험이 가능하다.

월미공원사업소는 10∼12일까지 월미공원 내 양진당 일원에서 ‘2022년 월미공원 한가위 민속한마당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전통한복 키링·LED 민속사각등·캘리그라피 액자 만들기와 전통놀이 체험행사가 마련돼 있으며 한식과 궁중음식 전시도 진행한다.

인천시립박물관에서는 ‘큐레이터의 선택’ 기획특별전이 한창이다. 큐레이터가 선택한 ‘청동향로’ 라는 한 가지 유물을 재질(청동), 기능(향을 피우는 물건), 모양(정형향로), 역사(일제강점기 전쟁 공출), 영감(작가들의 작품) 등 다섯 가지 관점으로 해석하여 옴니버스 형식의 테마 전시로 풀어냈다.

또 박물관 1층에는 인천 1세대 언론인이자 향토사학자인 고일 선생이 남긴 인천 관련 미공개 자료를 살펴볼 수 있는 ‘매일매일 인천기록’ 이 전시 중이다.

인천시립박물관 주변에는 인천상륙작전기념관, 가천박물관 등이 있어 함께 관람하기 좋으며, 박물관 일대에는 식물원, 앤티크, 한옥 등 다양한 콘셉트의 카페도 즐비하다.

송암미술관에서는 아이들이 민화 문자도를 쉽게 익힐 수 있는 ‘문자 더하기 그림’ 체험 전시가 개최 중이다.


문자도 그림 그리기, 카드 뒤집기 게임, 글자 퍼즐, 문자도 포토존 등 일곱 가지의 체험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시실 입구에 어린이 체험 활동지도 구비하고 있어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전시 감상을 가능토록 했다.

이 밖에 검단선사박물관에서 이색 전시, ‘발굴로 깨어나는 3천년 전 신도시-검단신도시 발굴이야기’, 인천도시역사관에서 심각한 기후변화의 위기에 대한 전시 ‘푸른 별지구에서 함께 살아요!’가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한가위 정취를 담은 전통춤 공연을 비롯해 민속전통놀이와 전통공예 만들기 체험, 가족과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전시까지 다양한 이벤트가 가득하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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